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8일 400억달러가 넘는 규모의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를 선언했다.
머스크는 이날 인수 계약 조건의 중대한 위반을 이유로 거래를 종료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P·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변호인단은 트위터가 가짜 계정과 스팸 계정 등 회사의 사업 실적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파기 선언은 인수 계약 체결 두 달여 만이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4월 말 440억달러에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하는 계약에 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