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환율 ‘1달러=1,300원’ 뚫렸다

한국뉴스 | 사회 | 2022-06-24 09:27:25

환율 1,300원 뚫렸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1,350까지 갈 수도…각국 인플레·긴축 여파, 원화 가치 13년래 최저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대형 게시판에 원/달러 환율이 1,301.8원에 마감됐다고 가리키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은 것은 13년 만이다. [연합]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대형 게시판에 원/달러 환율이 1,301.8원에 마감됐다고 가리키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은 것은 13년 만이다. [연합]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과 고물가 및 우크라 전쟁 등의 여파 속에 원·달러 환율이 계속 치솟으면서 금융위기 때 수준인 1,300원마저 뚫렸다.

 

글로벌 경제난 속에 달러 강세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1,300원 대 환율이 새로운 ‘뉴 노멀’이 될 가능성이 있고 추가로 1,350원대까지 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유학생들이나 지상사 등의 고환율 고통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02.8원에 마감돼 2009년 7월13일(1,315.0원) 이후 12년 11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종가 기준 1,300원선을 넘어섰다.

 

한국 내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는 것도 원·달러 환율 급등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전날 연준의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인정하는 발언을 해 금융시장에는 위험회피 심리가 더욱 강해졌다. 한미 간 기준금리 역전 가능성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도 원화 약세를 가속하는 요인이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강력한 심리적 저항선인 달러당 1,300원선이 뚫림에 따라 환율이 단기적으로 1,350원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경기 침체 전망이 시장을 지배하고 한국의 수출 전망도 악화해 원화 약세 압력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달러당 1,350원까지 상단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외환시장의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지만, 일각에선 달러화가 1,300원선을 넘어 지속적으로 상승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을 하고 있다. 한국 경제의 기초여건 등을 고려할 때 최근 원하가 지나치게 평가절하돼 있어 이와 같은 고환율은 오래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