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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예비경선 종합] 켐프 v. 에이브럼스 '빅 매치' 재격돌 성사

지역뉴스 | 정치 | 2022-05-25 11:50:13

예비경선, 트럼프, 한인 후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켐프, 퍼듀에 큰 표차로 따돌리며 낙승

버도 7지역구서 맥베스에 패배해 탈락

트럼프 영향력↓, 지지후보 낙마 속출 

샘박·홍수정 11월 본선, 유진철은 낙마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24일 치러진 조지아주 공화당 예비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를 받은 데이빗 퍼듀 전 연방상원의원을 큰 표차로 따돌리고 11월 본선에 진출해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민주당 후보와 4년만에 재격돌 ‘빅 매치’가 성사됐다. 켐프 후보는 유효투표의 74%를 득표해 22%의 득표에 그친 퍼듀 후보를 일찌감치 따돌렸다. 

민주당 두 현역의원이 맞붙어 관심을 모았던 조지아주 연방하원 제7지역구에서는 6지역에서 옮겨온 루시 맥베스 의원이 흑인 표심을 등에 업고 63%의 득표율로 31% 득표율에 그친 캐롤린 버도 의원을 물리치고 11월 본선에 진출했다.  

트럼프가 지지한 조지아주 공화당 예비경선 출마자들 가운데 허셜 워커 연방상원의원 후보만 1위로 본선진출을 결정지었을 뿐이어서 조지아 공화당을 재편하려는 트럼프의 시도는 실패했다.

트럼프의 지지를 받아 주무장관 후보에 출마한 조디 하이스 연방하원의원은 브랫 래펜스퍼거에 패배했으며, 주 법무장관에 출마한 존 고든 후보는 크리스 카 장관에게, 패트릭 위트 후보는 존 킹 주 보험장관에게 큰 표차로 패배했다. 승리한 현역 장관 모두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측근이란 공통점이 있다.

트럼프가 지지한 후보 가운데 부주지사 후보 버트 존스는 1위로, 6지역구 연방하원 후보 제이크 에반스는 2위로, 10지역구 연방하원의원 후보 버논 존스는 2위로 6월 21일에 열리는 결선에 진출했다.

6월 결선을 앞둔 경선도 민주당 6개, 공화당 5개에 달했다. 민주당 부주지사 후보 경선에선 콴자 홀, 찰리 베일리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으며, 민주당 주무장관 후보 경선에선 베트남계 비 윈 후보가 1위로 결선에 올라 디 도킨스 헤글러 후보와 격돌한다. 공화당 6지역구 연방하원의원 경선에선 리치 맥코믹 후보가 1위로 결선에 올라 제이크 에반스 후보와, 공화당 7지역구 경선에서 마이클 코빈 후보와 히스패닉계 마크 곤살베스 후보가 결선을 치를 예정이다.

귀넷카운티 2지역구 커미셔너 경선에선 현역인 벤 쿠 후보가 도전자 자항어 후세인 후보를 가볍게 제쳤으며, 귀넷카운티 교육위원 2지역구는 현역인 스티븐 너드센 후보가 승리했고 4지역구에선 애드리엔 시몬스, 알렉시스 윌리엄스 후보가 결선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브라이언 화이트사이트 귀넷 경범죄 검사장은 민주당 경선에서 리사마리 브리스톨 후보에게 패배해 탈락했다. 브리스톨 후보는 공화당 출마자가 없어 차기 경범죄 검사장으로 당선이 확정됐다.

조지아주 한인 정치인들 가운데 4선에 도전하는 샘박 민주당 주하원 의원은 107지역구에서, 초선에 도전하는 공화당 홍수정 후보는 103지역구에서 경쟁자 없이 무난하게 11월 본선에 진출했다. 6지역구 공화당 연방하원의원 후보에 나선 유진철 후보는 6.5%인 7,349표를 얻어 9명의 후보 중 5위에 그쳐 아쉽게 탈락했다. 박요셉 기자

24일 치러진 프라이머리 선거 결과 11월 중간선거에서 조지아 주지사 자리를 놓고 켐프 v. 에이브럼스 '빅 매치' 재격돌이 성사됐다.
24일 치러진 프라이머리 선거 결과 11월 중간선거에서 조지아 주지사 자리를 놓고 켐프 v. 에이브럼스 '빅 매치' 재격돌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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