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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ATM까지 통째로 털었다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2-04-30 23:41:40

은행 ATM까지 통째로 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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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은행 턴 절도단 90초 만에 차로 끌어내 수만달러 훔쳐 달아나

 범인들이 통째로 뜯어 현금을 챙긴 후 달아나면서 버려진 ATM 기계가 길바닥에 나뒹굴고 있다. [사우스브런스윅 경찰국]
 범인들이 통째로 뜯어 현금을 챙긴 후 달아나면서 버려진 ATM 기계가 길바닥에 나뒹굴고 있다. [사우스브런스윅 경찰국]

 

미 전역에서 전문 강절도단의 흉악범죄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절도단이 심야에 은행의 ATM 기계를 통째로 뜯어낸 후 수만 달러의 현금을 순식간에 털어 달아난 사건이 발생, 수사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절도범들은 트럭을 동원해 드라이브스루 ATM 기계를 통째로 끌고 가는 대담한 범행 수법을 보였으며, 경보를 받은 경찰이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이들이 범행을 마치고 사라지는데 걸리는 시간이 불과 90초에 불과할 정도로 순식간이어서 마치 영화에 나오는 것과 같은 전문적 범죄 행각이 충격을 주고 있다.

 

뉴저지주 사우스브런스윅 경찰에 따르면 절도범들은 지난 27일 오전 3시30분께 만모스정션 지역에 위치한 체이스 은행 드라이브스루 ATM을 노렸다.

 

절도범들은 범행을 위해 밴 차량을 훔친 뒤 이 밴의 뒷면과 ATM 기계가 설치된 바닥을 연결해 차로 끌어당기는 방식으로 ATM을 파손시킨 뒤 현금을 훔쳐내 준비한 또 다른 차량을 타도 도주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나 범인들이 이미 현장에서 도망친 후였으며, 현장에서 ATM 파손을 위해 사용된 밴 차량과 밴 내부에 남겨져 있던 현금 4만 달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뜯겨져나온 ATM 기계가 십수피트나 끌린 뒤 버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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