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큐어넌' 신봉 그린 의원 후보자격 박탈 위기

지역뉴스 | 정치 | 2022-04-19 14:46:45

그린, 의회폭동 배후, 극우, 큐어넌 신봉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연방판사 소송 계속 진행 허용

의회폭동 배후 및 선동 혐의로

 

 

극우적인 ‘큐어넌’ 신봉자로 잘 알려진 조지아주 14지역구 마조리 테일러 그린(사진) 연방하원의 출마자격을 박탈하려는 소송에서 연방판사가 소송을 계속 진행하라고 판결했다.

15지역구 유권자 5명이 제기한 이 소송은 지난해 1월 6일 발생한 연방의회 폭동사건의 배후에 그린 의원이 있으며, 남북전쟁 시대에 제정된 수정헌법 규정에 의거 봉기를 지지하는 공직자는 공직에 복무할 수 없도록 한 규정을 들어 그린 의원의 출마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지아 북부지방 연방법원 에이미 토텐버그 판사는 “이 사건은 공공의 이익에 대한 헌법적 이해충돌의 소용돌이를 포함한다”며 오는 22일로 예정된 조지아주 행정법원 심리를 계속 진행하라고 판결했다. 조지아주 행정법원은 양측의 주장을 다 듣고 궁극적으로 헌법상의 ‘자격상실 조항’이 그린 의원에게도 적용되는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토텐버그 판사의 판결은 그린과 그녀의 재선 자격을 넘어서 전국적인 이슈로 부상할 수 있다. 지난해 의회폭동과 관련해 유사한 헌법상의 문제가 다른 공화당 의원들에게도 제기돼 있기 때문이다. 2024년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출마하면 같은 소송이 반복될 수도 있다.

조지아주 판사가 그린의 자격 박탈을 권고하면 그린은 항소를 제기할 것이고, 그러면 5월 24일로 예정된 예비경선을 위한 투표용지가 인쇄되기 전에 소송이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유사한 소송이 노스캐롤라이나 공화당 메디슨 코손 연방하원의원에 대해서도 제기됐지만 트럼프가 임명한 판사는 이를 기각시켰다. 조지아의 토텐버그 판사는 오바마 대통령이 임명했다.

그린의 자격을 박탈하려는 유권자들은 그녀가 1월 6일 시위자들과 협력하고, 평화적인 정권 이양을 반대한다고 명시적으로 의견을 내 폭력을 부추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린은 이에 대해 범죄 혐의를 부인하며 자신은 정치적 폭력에 반대하고 이번 소송은 위헌적인 마녀사냥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조지아주 행정법원은 법리적 검토를 거쳐 최종 결정권자인 브랫 래펜스퍼거 조지아 주무장관에게 권고문을 보낼 예정이다. 박요셉 기자

'큐어넌' 신봉 그린 의원 후보자격 박탈 위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