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간 무역 차질 우려
멕시코 트럭 기사들이 12일 미국과 멕시코를 잇는 중요 교역로인 텍사스의 한 다리를 봉쇄하고 시위를 벌여 양국간 물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멕시코 트럭 운전자들은 이날 텍사스주의 검역 강화 조치에 항의하면서 파-레이노사 국제다리를 막고 시위를 벌였다. 이 다리는 미국과 멕시코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육상 교역로로, 미국으로 수출되는 남미산 아보카도나 파인애플과 같은 농산물이 가장 많이 거쳐 가는 곳이다.
다리가 막히면서 다른 트럭들이 훨씬 먼 곳으로 돌아가면서 아보카도부터 자동차 부품까지 다양한 물품의 교역이 마비되고 있으며 물류비용도 치솟고 있다. 다른 검역소는 몰려든 트럭으로 인해 대기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