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우즈, 매스터스 출전…1년 4개월여 만에 복귀 선언

지역뉴스 | 연예·스포츠 | 2022-04-05 17:00:33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출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출전 결심”

 

 타이거 우즈가 7일 열리는 매스터스 대회에 출전, 1년 4개월여 만에 필드에 복귀한다. [로이터]
 타이거 우즈가 7일 열리는 매스터스 대회에 출전, 1년 4개월여 만에 필드에 복귀한다. [로이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침내 필드에 복귀한다.

 

우즈는 7일부터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매스터스 골프 대회에 출전한다고 5일 밝혔다.

 

우즈는 이날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로서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매스터스 출전 결심을 밝혔다.

 

우즈가 PGA투어 정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20년 11월 매스터스 이후 1년 4개월 23일(509일) 만이다.

 

작년 2월 자동차 사고로 다리를 절단할 뻔할 만큼 크게 다쳤던 그는 10개월 재활 끝에 지난해 12월 가족 대항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아들과 함께 출전했지만, 그때는 코스에서 카트를 탔다.

 

그동안 72홀을 걸어서 경기하기에는 아직 다리에 힘이 붙지 않았다던 우즈는 그러나 예상보다 빨리 정규 투어에 복귀한다.

 

우즈는 일찌감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으로 날아와 나흘에 나눠 36홀 연습 라운드를 치러 복귀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을 낳았다.

 

우즈는 기자회견에 앞서 1시간 가량 연습장에서 한참 동안 볼을 치며 샷을 가다듬는 모습을 보여 출전 결심을 예고했다.

 

그는 “내일 9홀을 돌아보겠다”고 마지막까지 몸 상태를 점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우즈는 연습 라운드에서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터트렸고, 다소 불편한 걸음걸이였지만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을 걸어서 누볐다.

 

연습 라운드를 통해 우즈는 샷과 체력이 매스터스에서 경쟁할 수준에 이르렀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출전을 결심했다”면서 강한 자신감과 함께 “72홀을 걷는 게 가장 힘겨운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스터스는 진작부터 우즈의 복귀 무대로 점쳐졌다. 매스터스는 우즈가 새로운 ‘골프 황제’ 대관식을 올린 곳이자 부활을 알린 곳이다.

 

우즈가 1997년 처음 메이저대회 우승을 신고했고, 2019년에는 11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보탰다. 우즈의 메이저 15승 가운데 5승이 매스터스에서 나왔다. 우즈가 만약 이번 매스터스에서 우승하면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통산 최다 우승 기록(6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역시 니클라우스가 가진 최고령 우승 기록(46세 2개월 24일)을 갈아치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우즈의 기자 회견 직후 1라운드 조편성을 발표했다. 우즈는 7일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호아킨 니만(칠레)와 함께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