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일자리 수 증가
메트로 애틀랜타의 취업자 수 및 일자리 수가 증가하면서 고용시장의 뚜렷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1월 메트로 애틀랜타의 경제활동인구 및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실업률도 증가했지만 이는 2만 명 이상의 경제활동인구 수 증가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조지아주 노동부는 1월 경제활동인구가 작년 12월에 비해 2만719명이 증가했고, 취업자 수도 5,992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실업률도 12월의 2.8%에서 3.3%로 증가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고용시장 수치는 낙관적인 조지아주 경제를 반영한다.
조지아주에서 지난 1월 1만9,4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됐다. 일자리의 60%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있다.
통상적으로 1월에는 연말 연휴에 일시적으로 생긴 소매업이나 택배업 분야의 일자리 수 천개가 사라지며 일자리 수 감소가 일어난다. 하지만 올해 1월 메트로 애틀랜타의 일자리 수 감소는 크지 않았다.
팬데믹 이전에는 평균적으로 매년 1월에 약 4만7,5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지만 올해는 약 2만2,200개의 일자리만 감소했다.
마크 버틀러 조지아 노동부 장관은 “이는 애틀랜타 경제가 상승세에 있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채용되지 못한 구직자가 있다면 곧 채용될 것이라며, 현재 메트로 애트랜타에 9만5,000개 이상의 잡오프닝이 있으며, 취업자 수가 기록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에는 기업 및 기술 관련 일자리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하지만 경제에 먹구름이 끼게 하는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미 전역이 인플레이션에 직면해 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더 심각해지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수 십만 명이 실직한 지 21개월만에 메트로 애틀랜타에는 일자리 수가 총 41만5,000개로 증가했다. 2021년 후반 6개월 동안에만 약 11만2,3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됐다. 현재 애틀랜타에는 팬데믹 이전 최고치보다 2만5,600개의 일자리가 더 많다.
미노동통계국(BLS)에 의하면 조지아주의 고용률은 전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워놀로(wonolo.com)에 따르면 1월 이후 서비스업과 소매업 분야에서 가장 높은 고용률 증가를 보이고 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