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한인 진광윤(39)씨로 밝혀져
어제 새벽 둘루스 도서관 앞 기차 건널목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사건으로 사망한 우버 운전자가 한인으로 밝혀졌다.
둘루스 경찰은 17일 오전 5시경 닛산 패스파인더 차량이 달려오던 열차와 충돌해 운전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운전자는 한인 진광윤(39)씨로 신원이 확인됐다. 진씨는 우버 운전사로 사고 당시 차에는 승객이 타고 있었다. 승객은 기차 건널목에서 기차가 오는 것을 보고 차에서 내렸으나 운전자는 차량을 옮기려고 하다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기차와 충돌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목격자는 운전자가 당황해서 U턴을 시도하다가 철로에 차가 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 차량은 기차와 충돌 후 약 200야드 앞으로 밀려가다 기찻길 근처 제방 옆으로 떨어졌다.
채널2 액션뉴스에 따르면 운전자 진씨는 39세로 아내와 2살된 딸, 그리고 어머니가 있다.
경찰은 계속 충돌 사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