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차이나타운의 한 아파트에서 노숙자가 40차례 이상 휘두른 칼에 피살된 고 크리스티나 유나 이씨 추모 기금(Christina Yuna Lee Memorial Fund) 모금액이 35만달러를 넘기는 등 추모 물결이 계속되고 있다.
고펀드미닷컴에서 이뤄지고 있는 이씨 추모 기금 모금((gofund.me/fd55d14b)에 27일 오후 현재 35만4,000달러 이상이 모였다. 지난 19일 기금 모금이 시작<본보 2월21일자 A3면 보도>된 지 1주일 만에 이씨를 추모하고 아시안을 겨냥한 증오 범죄가 사라져야 한다는 이들의 참여가 쉼 없이 이어지고 있는 것.
추모 기금을 시작한 이씨의 유족 측은 모금액을 당초 목표한 1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로 상향하기로 했다. 유족 측은 모인 기금은 앞으로 이씨와 같은 비극을 막고 피해자 지원 활동 등을 위해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