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10대소녀 유방확대 수술 중 사망, 한인 성형외과의 형사 기소 당해

미국뉴스 | 사회 | 2022-02-18 09:46:41

한인 성형외과의 형사 기소 당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마취중 심장마비 발생

 

3년 전 유방 확대수술을 하다 10대 소녀를 숨지게 해 의료과실로 소송을 당했던 콜로라도주의 한인 성형외과 의사가 형사 기소됐다.

 

지난 2019년 8월 한인 성형외과 의사가 유방 확대 수술 중 10대 소녀 에머린 누엔(18)에게 뇌 손상을 입히고, 즉각적인 응급 의료 조치를 취하지 않아 혼수상태에 빠지게 하며, 끝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본보 2020년 10월 26일자 보도)과 관련, 당사자인 제프리 김(52)씨가 경찰에 자진출두해 기소됐다고 16일 CBS 덴버, 더 덴버 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아라파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한인 의사 김씨는 지난 16일 변호사와 함께 자수했고, 수사당국은 그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뒤 1급 가중폭행, 과실치사 등 2건 혐의로 기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보석금 5,000달러를 지급한 후 풀려나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수사당국은 당시 수술에 함께 참여한 마취 보조 간호사 렉스 미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수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숨진 에머린은 지난 2019년 8월1일 김씨가 운영하는 성형외과에서 유방 확대수술을 받다가 마취 도중 심장마비를 일으켰다. 당시 수술을 집도한 김씨와 마취 보조 간호사 미커는 마취제를 주입한 뒤 심장마비가 발생했으나 즉각적인 응급 의료 조치를 취하지 않아 에머린을 혼수상태에 빠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혼수상태에 빠진 에머린은 14개월 후인 지난 2020년 10월 끝내 사망했다. 당시 유족 측은 사고 당일 병원 측이 에머린에게 마취제 주입 후 심장마비를 일으킨 5시간 동안 911에 신고하지 않았다며 의료과실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고, 그녀가 사망하자 부당 사망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유가족의 변호사는 지난해 6월 김씨와 미커가 유가족에게 100만 달러를 지급하는데 동의했다고 CBS4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홍수정 의원 결의문 발의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5일 주청사 주지사 사무실에서 아시안커뮤니티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9일로 다가온 음력설(Lunar New Year

극우 세력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극우 세력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한인회칙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극우인사 정치 집회 장소로 전락  동포들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건립된 애틀랜타 한인회관이 극우 인사들의 단골 집회장소로 변질되면서 한인사회의 우려가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대부분 다툼 커져 살인으로 이어져취업 프로젝트, 범죄율 감소에 한몫 애틀랜타내 살인범죄율이 2023년 대비 2024년 감소했다. 다린 쉬어바움 애틀랜타 경찰청장에 따르면, 강간범죄

유니온시티, 급성장 도시 전국 네번째
유니온시티, 급성장 도시 전국 네번째

고뱅킹레이트…인구 8년간 30% ↑5년간 신규일자리 1만4천여개  풀턴 카운티 유니온 시티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외도시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최근 금융전문 온라인 사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미국 내에서 '틱톡 금지법'이 발효되는 19일부터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 내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소식통은 연방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올 봄 개장 목표 막바지 공사 관련 인원 160여명 ATL 이주 내년 북중미 축구 월드컵을 앞두고 올해 봄 개장을 목표로 애틀랜타에 건설 중인 아서 M 불랭크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주택관리기관 면책 여부 논쟁1,2심은 손해배상 소송 기각 주대법,하급심 판결 깨고 심리  조지아 대법원이 공공주택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 해당 지역정부 주택관리기관에게 과실책임 면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AJC 조지아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 트랜스젠더에 이중적 태도절반 “총격사건 피해” 우려 학교안전대책 “금속탐지기” 이번주 회기를 시작한 조지아 주의회의 주요 쟁점은 단연 트랜스젠

왈렉, 주 법무장관에 명예고문 임명장 수여
왈렉, 주 법무장관에 명예고문 임명장 수여

14일, 법무부 장관실에서 수여식 진행아시안 커뮤니티 안전 강화에 앞장서 왈렉(세계아시안사법기관자문위원회, 회장 민정기)이 지난 14일 조지아주 법무부 장관실에서 크리스 카 법무장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어 장학 프로그램 접수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어 장학 프로그램 접수

헬스케어 관련 전공 대학생 지원1인당 500불 장학금 후원 예정 핏인모션 물리치료 재활병원과 프리마 성형외과 센터 등 한인 병원과 사업체에서 후원하는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