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맨하탄 차이나타운 한인여성 살해사건이후 “호신용품 갖고 다니자”판매량 급증

미국뉴스 | 사회 | 2022-02-17 10:24:10

호신용품, 판매량 급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요가대신 태권도 배우는 등

여성들 생활패턴 변화

 

맨하탄 차이나타운에서 집안까지 뒤쫓아 온 노숙자에게 목숨을 잃은 30대 한인여성 피살 사건 이후<본보 2월15일자 A1면> 페퍼 스프레이 등 호신용품 판매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브롱스의 호신용품 판매점 직원은 “맨하탄 차이나타운 살해사건 이후 주로 여성 손님들이 호신용품을 많이 찾고 있다”면서 “남자손님들도 아내나 여자친구, 딸에게 주기 위해 호신용품을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맨하탄에 거주하는 한 중국계 여성(34)은 “이제 누가 따라오는지 확인하기 위해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된다. 집에서 강간당하거나 살해당하지는 않을까 불안하다.”면서 호신용품을 구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 직장인 여성(50)도 “차이나타운에서 한인여성이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무서웠다. 매일 노숙자들이 근처를 서성이기 때문에 페퍼 스프레이를 구입해 소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맨하탄 어퍼이스트사이드에 거주하는 다이앤 이(60)씨는 “사건 이후 친구들에게 요가 대신에 태권도를 배우라고 말한다”며 “이제 더 이상 혼자서 지하철 타러가지 않고 항상 다른 사람과 거리를 유지하려 한다. 밤에는 나가지 않는 등 생활 패턴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주법에 따르면 중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면 18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페퍼 스프레이를 소지할 수 있다. 다만 자기방어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조진우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홍수정 의원 결의문 발의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5일 주청사 주지사 사무실에서 아시안커뮤니티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9일로 다가온 음력설(Lunar New Year

극우 세력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극우 세력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한인회칙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극우인사 정치 집회 장소로 전락  동포들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건립된 애틀랜타 한인회관이 극우 인사들의 단골 집회장소로 변질되면서 한인사회의 우려가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대부분 다툼 커져 살인으로 이어져취업 프로젝트, 범죄율 감소에 한몫 애틀랜타내 살인범죄율이 2023년 대비 2024년 감소했다. 다린 쉬어바움 애틀랜타 경찰청장에 따르면, 강간범죄

유니온시티, 급성장 도시 전국 네번째
유니온시티, 급성장 도시 전국 네번째

고뱅킹레이트…인구 8년간 30% ↑5년간 신규일자리 1만4천여개  풀턴 카운티 유니온 시티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외도시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최근 금융전문 온라인 사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미국 내에서 '틱톡 금지법'이 발효되는 19일부터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 내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소식통은 연방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올 봄 개장 목표 막바지 공사 관련 인원 160여명 ATL 이주 내년 북중미 축구 월드컵을 앞두고 올해 봄 개장을 목표로 애틀랜타에 건설 중인 아서 M 불랭크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주택관리기관 면책 여부 논쟁1,2심은 손해배상 소송 기각 주대법,하급심 판결 깨고 심리  조지아 대법원이 공공주택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 해당 지역정부 주택관리기관에게 과실책임 면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AJC 조지아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 트랜스젠더에 이중적 태도절반 “총격사건 피해” 우려 학교안전대책 “금속탐지기” 이번주 회기를 시작한 조지아 주의회의 주요 쟁점은 단연 트랜스젠

왈렉, 주 법무장관에 명예고문 임명장 수여
왈렉, 주 법무장관에 명예고문 임명장 수여

14일, 법무부 장관실에서 수여식 진행아시안 커뮤니티 안전 강화에 앞장서 왈렉(세계아시안사법기관자문위원회, 회장 민정기)이 지난 14일 조지아주 법무부 장관실에서 크리스 카 법무장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어 장학 프로그램 접수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어 장학 프로그램 접수

헬스케어 관련 전공 대학생 지원1인당 500불 장학금 후원 예정 핏인모션 물리치료 재활병원과 프리마 성형외과 센터 등 한인 병원과 사업체에서 후원하는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