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만건 처리, 환급총액 95억달러
연방 국세청(IRS)이 세금 보고 시즌 초기 지급한 1인당 평균 환급액이 2,201달러라고 14일 발표했다.
이날 IRS에 따르면 국세청은 세금 보고를 받기 시작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총 1,670만건의 세금 신고를 접수받았다. 이 중 약 1,300만건이 처리 됐으며 환급 총액은 95억3,000만달러다. 이를 1인당 평균 금액으로 계산하면 2,201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세금 보고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지속으로 극심한 서류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IRS는 지난해 접수 받은 2,400만명 납세자의 세금 보고 서류도 아직 미결한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산에 직원들의 출근이 미뤄지면서 서류 정체가 심해졌다는 설명이다.
IRS의 업무 정체에 빠른 세금 보고 방법에 대한 납세자들의 관심도 큰 상황이다. 세금 환급을 빨리 받기 위해서는 먼저 온라인 세금보고와 계좌 직접 입금을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와 함께 경기부양금과 부양 자녀를 위한 크레딧 금액을 정확히 기입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