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트 존스 공화당 상원의원 GBE에 조사 요청
부주지사 후보로 출마한 버트 존스 상원의원이 태레스 존슨(Tarece Johnson) 귀넷교육위원회 의장의 “발언, 시행 정책, 행정 조치”가 조지아주와 귀넷카운티의 행동강령(code of conduct)을 위반하는지 조사해 줄 것을 조지아주교육위원회(Georgia Board of Education)에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태레스 존슨 의장은 과거부터 오랫동안 다양한 매체를 통해 다양성, 정의, 인종 등에 관해 이야기 해 왔다.
귀넷카운티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존슨은 채용, 처벌 등의 문제에 있어 형평성을 강조했고,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시위에서 연설했으며, 틱톡(TikTok)에 인종차별을 논의하는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존스 상원의원은 이 틱톡 영상 중 일부가 “선동적이고 분열적”이라고 꼬집었다.
존스 의원의 존슨 의장에 대한 문제제기는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학교에서 인종을 논의하는 방식을 제한하는 4개의 법안을 제출하면서 이루어졌다.
그는 존슨 의장이 2020년에 게시한 영상에서 백인아이들이 “자라서 인종차별 시스템을 영구화시킬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을 지적했다. 이 영상은 존슨 의장이 아이들이 인종차별주의주가 되지 않도록 가르치는 것의 중요성과 유색인종이 직면하는 문제 등을 알리는 내용으로 2020년에 시리즈로 만들어졌다.
존슨 의장은 성명을 통해 “다문화 교육 지도자로서 저는 인종에 관계없이 모든 아이들은 자신이 보고, 듣고, 존중되고 가치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아이들이 역사적 사실을 배워야하고 자신들의 역사와 생명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존슨 의장은 올해 귀넷교육위를 이끄는 첫번째 민주당 흑인 여성 의장으로 선출됐다. 존슨을 의장 후보로 추천한 에버턴 블레어 전 의장은 “이 조사는 시간 낭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귀넷 NAACP의 페니 풀 회장은 존슨에 대한 조사 요청은 선출된 공직자의 권한을 축소시키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