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부부 32%, 설문조사
결혼 생활을 하는 미국인 3명 중 1명 꼴로 재정 문제와 관련해 배우자에게 거짓말로 속인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신용카드 정보업체 ‘크레딧카드닷컴’이 성인 2,4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32%가 돈 문제와 관련해 배우자를 속인 사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돈 문제와 관련해 배우자를 속이는 유형으로 배우자가 모르게 과하게 소비한 경우가 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배우자 몰래 타인에게 돈을 빌린 경우와 배우자 모르게 신용카드를 발급 받아 사용한 경우가 각각 9%로 뒤를 이었다. 배우자 몰래 체킹이나 세이빙스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도 각각 8%로 조사됐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