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가진단키트 사용 방법
지난 18일, 연방정부는 오미크론의 확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집에서 간단하게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를 1가구당 4개씩 무상으로 배포했다. 자가진단 키트를 받은 후 어떻게 검사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사용 방법을 소개한다.
▲ 자가진단키트를 사용하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는다. 혹시 모를 균이 키트 혹은 면봉에 묻을 수 있으니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 박스를 오픈하면 박스 안에 코로나19 테스트 키트 2개, 포장된 면봉 2개, 검사 약통 2개와 사용설명서가 들어 있다. 한번 검사하는데 각각 1개씩이 필요하다.
▲ 먼저 포장된 면봉의 막대기 쪽을 뜯는다. 뜯은 후 솜이 있는 부분을 손으로 만지면 안 된다.
▲ 면봉의 막대기를 잡고 꺼낸 후 면봉을 양쪽 콧구멍의 안쪽 표면에 3-4인치 정도 넣고 각각 코에서 천천히 5번씩 문질러 준다.
▲ 오렌지 뚜껑의 용액통에는 검사약이 들어 있는데 오렌지 뚜껑을 위로 하고 바닥에 탁탁 쳐서 약을 밑으로 몰아준다. 이후 뚜껑을 열고 방금 양쪽 코를 문지른 면봉을 담근다. 면봉을 담근 채로 면봉을 10번 정도 돌리고, 물기가 없을 정도로 용기 옆에 면봉을 대면서 빼고 뚜껑을 다시 닫는다.
▲ 코로나19 테스트 키트 포장을 뜯는다. 키트에는 네모 홈과 동그라미 홈이 있는데 네모홈 위에는 C와 T가 쓰여 있다. 단, 테스트 키트 포장을 오픈하면 1시간 안에 사용해야 한다.
▲ 미리 코의 점액을 담가 둔 용액통의 오렌지 뚜껑 위에 있는 작은 반투명 뚜껑을 딴 후 키트의 동그라미 홈에 3방울을 떨어뜨린다. 약 10-15분 후에는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 C라고 쓰여 있는 부분에 한 줄로 나타나면 음성, C와 T에 두 줄로 나타나면 양성이다. 만약 아무런 표시가 나타나지 않거나 T에만 한 줄이 나올 경우에는 다시 검사를 해야 한다.
▲ 자가진단키트로 검사 후 양성이 나왔다면 가까운 약국, 헬스센터 등에서 더 정확한 PCR 검사를 받아 양성일 경우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윤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