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에 중요성 높아져
전국적으로도 오바마케어(ACA)를 통한 건강보험에 올해 1,450만 명이나 등록해 지난해 보다 250만 명(21%)이나 늘어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이후 등록기간이 한 달 이상 연장된데다가 건강보험료 정부보조가 확대돼 등록자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케어 건강보험이 트럼프 시절 폐지 위기에 몰렸다가 바이든 시대에 사상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보다 한달 연장돼 지난 15일 마감된 ACA 오바마 케어 2022년도 등록자들은 모두 1450만명인 것으로 연방정부가 발표했다.
또한 지금까지의 최다 기록인 2016년의 1,270만명을 훌쩍 뛰어넘은 사상 최다 신기록이다.
주별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지역 가운데 워싱턴 DC와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켄터키, 로드아일랜드 등 6개주는 31일에 마감하기 때문에 최종 등록자들은 1,45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CA 오바마 케어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 폐지 위기에 내몰렸으나 팬더믹으로 건강보험 가입자들이 급증 하면서 반전을 이뤘고 바이든 시대에는 특별 등록기간, 정부보조 확대 등 혜택을 더 늘리자 기록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바마케어 등록자들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워싱턴 정치권에서 폐지 또는 축소, 혜택 감소 움직임 이 고개를 들지 못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