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코로나 후유증의 호흡곤란 증세는 미세 폐손상 탓일수도”

미국뉴스 | 사회 | 2022-01-30 10:05:40

코로나 후유증의 호흡곤란 증세, 미세 폐손상 탓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英 연구진 분석 결과…”폐 가스교환 기능 크게 약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한 뒤에도 호흡이 곤란해지는 후유증을 겪는 환자는 폐에 일반적인 검사로는 확인할 수 없는 미세한 손상이 발생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와 셰필드대, 카디프대, 맨체스터대 소속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연구진은 최근 코로나 감염 후유증(long covid)을 겪는 환자 등을 대상으로 예비연구를 진행했다.

해당 연구는 코로나19를 앓은 뒤 후유증을 호소하는 환자 11명과 역시 코로나19에 감염돼 3개월 이상 입원했으나 후유증이 없는 참가자 12명, 건강한 참가자 13명 등 세 그룹을 비교 대조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참가자가 제논가스를 흡입하는 과정을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기법으로 관찰, 가스 움직임을 추적해 환자의 폐 기능을 분석했다.

이러한 실험에서 코로나 감염 후유증 환자들은 폐가 가스를 혈류로 전달하는 기능이 크게 손상된 상태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의 공동저자인 옥스퍼드대병원의 에밀리 프레이저 박사는 코로나19의 대표적 후유증인 호흡곤란이 근본적인 폐 건강 손상에 따른 결과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폐의 미세구조나 폐혈관에 지속적인 이상을 초래했음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클레어 스티브스 킹스칼리지런던 임상 부교수는 "외견상 정상으로 보여도 이산화탄소와 산소를 교환하는 폐 기능의 효율이 손상됐을 수도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다만, 연구진은 결과의 임상적 의의가 더 명확해지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연구진은 400명으로 대상을 늘려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코로나 감염 후유증 환자 가운데 폐 스캔에서 이상이 발견되는 환자의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와 이상 반응의 원인, 장기적인 결과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들 앞에서 수갑 채워부모“시골마을선 흔한 일" 자녀를 둔 한인들이 미국 이민 초기 시설 겪는 혼란스러움 가운데 하나가 자녀 케어 문제다. 한국과는 달리 일정 연령 이하 자녀를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사진=넷플릭스‘오징어게임2’예고 영상 캡처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결정했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서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