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먼저 건질라, 미 해군 수색 비상
미국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C가 남중국해에 추락하면서 미 해군에 비상이 걸렸다. 잔해가 중국으로 넘어갈 경우 군사 기술 유출 가능성이 큰 만큼, 중국보다 먼저 회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26일 니콜라스 링고 미 해군 7함대 대변인은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 해군이 항공모함 칼빈슨호 착륙 도중 추락한 F-35C 전투기에 대한 회수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투기는 지난 24일 남중국 해상에서 훈련을 하던 중 항모에 부딪혔고, 바다에 빠졌다. 이 사고로 전투기 조종사와 항모 갑판에서 작업 중이던 승무원 등 7명이 다쳤다.
문제는 중국이다. 중국은 남중국해 대부분에 독점적 영유권을 갖고 있다. 향후 전투기 인양권을 주장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