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오미크론 잦아들면 독감처럼 될까

미국뉴스 | 사회 | 2022-01-24 08:25:08

오미크론,독감처럼 될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현재 코로나 사망자수, 독감의 8배 많아

 

빌 게이츠는 오미크론이 지나가면 코로나19는 수그러들고 매년 찾아오는 독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의학 전문가들은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 여전히 코로나19는 일반 독감보다 위험하다는 것이다.

 

의학 전문가들은 전국에 하루 75만 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2,000명 가까운 사망자가 생기는 오미크론 중심의 코로나19를 일반 독감처럼 취급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바이러스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글래드스톤 연구소의 워너 그린 박사는 “우리는 오랜 세월을 거쳐 독감에 익숙해지고 함께 지내는 방법을 터득했지만 코로나19는 아직 그런 단계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것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를 살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2021년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수는 2017-18년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수의 8배에 달한다.

 

UC 버클리의 감염학 전문가인 존 스왈츠버그 박사는 “오미크론은 독감보다 치명적”이라고 잘라 말했다. 조지 러더포드 UCSF 감염학과 교수 역시 스왈츠버그 박사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했다.

 

2021년 12월 마지막 주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000명이 넘어 이는 최악의 독감 시즌이었던 2017-18년 같은 기간에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1,626명)의 3배가 넘는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100주가 넘는 기간 동안 한 주에 1,600명 이하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주는 오직 2주뿐이다. 병원 입원자수를 비교해도 마찬가지이다. 2017-18년 독감으로 인한 병원입원자는 71만 명인데 반해 2021년 코로나19로 인한 병원입원자는 250만 명이 넘었다.

 

또 한 가지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것은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 대책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이 많은 감염자와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이다. 그만큼 현재로서는 비교적 증세가 약한 오미크론 변이라 할지라도 코로나19가 일반 독감보다 훨씬 치명적이라는 것이다.

 

CDC에 따르면 12월 19∼25일 오미크론 확진자는 전체 코로나19 확진자의 약 74%를 차지했다. 오미크론의 폭발적인 전파력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스왈츠버그 박사는 코로나19에 대한 여러 가지 예방법과 치료법이 개발되는 미래에는 코로나19와 독감이 위험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더나는 2023년 쯤 독감과 코로나19에 면역효과가 있는 백신을 개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아직 미래의 이야기이다.

 

<김경섭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홍수정 의원 결의문 발의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5일 주청사 주지사 사무실에서 아시안커뮤니티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9일로 다가온 음력설(Lunar New Year

극우 세력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극우 세력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한인회칙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극우인사 정치 집회 장소로 전락  동포들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건립된 애틀랜타 한인회관이 극우 인사들의 단골 집회장소로 변질되면서 한인사회의 우려가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대부분 다툼 커져 살인으로 이어져취업 프로젝트, 범죄율 감소에 한몫 애틀랜타내 살인범죄율이 2023년 대비 2024년 감소했다. 다린 쉬어바움 애틀랜타 경찰청장에 따르면, 강간범죄

유니온시티, 급성장 도시 전국 네번째
유니온시티, 급성장 도시 전국 네번째

고뱅킹레이트…인구 8년간 30% ↑5년간 신규일자리 1만4천여개  풀턴 카운티 유니온 시티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외도시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최근 금융전문 온라인 사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미국 내에서 '틱톡 금지법'이 발효되는 19일부터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 내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소식통은 연방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올 봄 개장 목표 막바지 공사 관련 인원 160여명 ATL 이주 내년 북중미 축구 월드컵을 앞두고 올해 봄 개장을 목표로 애틀랜타에 건설 중인 아서 M 불랭크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주택관리기관 면책 여부 논쟁1,2심은 손해배상 소송 기각 주대법,하급심 판결 깨고 심리  조지아 대법원이 공공주택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 해당 지역정부 주택관리기관에게 과실책임 면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AJC 조지아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 트랜스젠더에 이중적 태도절반 “총격사건 피해” 우려 학교안전대책 “금속탐지기” 이번주 회기를 시작한 조지아 주의회의 주요 쟁점은 단연 트랜스젠

왈렉, 주 법무장관에 명예고문 임명장 수여
왈렉, 주 법무장관에 명예고문 임명장 수여

14일, 법무부 장관실에서 수여식 진행아시안 커뮤니티 안전 강화에 앞장서 왈렉(세계아시안사법기관자문위원회, 회장 민정기)이 지난 14일 조지아주 법무부 장관실에서 크리스 카 법무장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어 장학 프로그램 접수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어 장학 프로그램 접수

헬스케어 관련 전공 대학생 지원1인당 500불 장학금 후원 예정 핏인모션 물리치료 재활병원과 프리마 성형외과 센터 등 한인 병원과 사업체에서 후원하는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