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매일 4시간 이상 시청하면 심부정맥 혈전(VTE)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부정맥 혈전은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다리 깊숙한 곳에 있는 심부정맥에 혈전이 생기는 것으로 이 혈전의 조각이 떨어져 나와 혈관을 타고 돌다가 폐동맥을 막으면 치명적인 폐동맥 색전증(PE)이 발생한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 연구팀이 과거 심부정맥 혈전 병력이 없는 40세 이상 남녀 총 13만1,4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3건의 연구 논문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UPI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들은 하루에 TV를 보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에 관한 설문조사를 받았다. 그중 964명이 연구 기간에 심부 정맥 혈전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