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아베리 재판 보안 비용 108만달러 들어

지역뉴스 | 사회 | 2022-01-19 14:29:19

아베리, 보안 비용, 세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2월부터 증오범죄법 재판 시작

 

아모드 아베리를 살해한 3명의 백인 남성에 대한 재판과 관련한 안전 및 보안 관련 비용으로 지역 납세자들의 세금 108만달러가 사용됐다. 아베리 재판은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된 사안으로 법원 앞에 대규모의 군중과 시위대가 모였다. 

조지아주 브런스윅뉴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조지아주 글린카운티 커미셔너들은 지난 5주간의 재판 기간 동안 셰리프 인원 추가, 경찰 및 관련 공공안전 요원의 초과 근무 등에 비용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2월 23일 트래비스 맥마이클(35)과 그의 아버지 그레고리 맥마이클(66)은 동네를 달리고 있던 아베리(25)를 주택침입사건의 용의자로 오인하고 픽업트럭을 타고 쫓아가 그에게 총을 쏘아 숨지게 했다. 이웃 주민 윌리엄 브라이언(52)은 이 과정을 비디오로 촬영했다. 

아베리 사건은 인권 및 증오범죄 문제 등과 관련돼 전국적인 관심과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10월 중순 첫 재판이 열릴 때부터 브런스윅 및 글린카운티 당국은 대규모 군중 시위 등의 가능성에 대비했다. 

지난 11월 24일 조지아주 브런스윅 소재 글린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맥마이클 부자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브라이언은 가석방 가능한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아베리와 그 가족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글린카운티 법원 앞에 빈번하게 모였다. 수 백명의 흑인 목사들이 모여 철야기도를 했으며, ‘뉴블랙펜서당원(New Black Panther Party)’라고 하는 시위대들이 총을 들고 법원 주위를 행진하기도 했다. 많은 시위대들이 모였지만 폭력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한편 이들 피의자 3명은 연방법 차원의 증오범죄법 위반 혐의로도 기소됐으며 이와 관련한 재판을 앞두고 있다. 해당 재판을 위해 연방판사는 조지아주 남부 카운티 주민 1,000명을 배심원으로 세울 예정이며, 배심원 선정은 2월 7일 시작된다. 박선욱기자

 

아베리 살인자 트래비스 맥마이클, 그레고리 맥마이클, 윌리엄 브라이언(왼쪽부터) [CBC News 캡처])
아베리 살인자 트래비스 맥마이클, 그레고리 맥마이클, 윌리엄 브라이언(왼쪽부터) [CBC News 캡처])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홍수정 의원 결의문 발의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5일 주청사 주지사 사무실에서 아시안커뮤니티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9일로 다가온 음력설(Lunar New Year

극우 세력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극우 세력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한인회칙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극우인사 정치 집회 장소로 전락  동포들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건립된 애틀랜타 한인회관이 극우 인사들의 단골 집회장소로 변질되면서 한인사회의 우려가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대부분 다툼 커져 살인으로 이어져취업 프로젝트, 범죄율 감소에 한몫 애틀랜타내 살인범죄율이 2023년 대비 2024년 감소했다. 다린 쉬어바움 애틀랜타 경찰청장에 따르면, 강간범죄

유니온시티, 급성장 도시 전국 네번째
유니온시티, 급성장 도시 전국 네번째

고뱅킹레이트…인구 8년간 30% ↑5년간 신규일자리 1만4천여개  풀턴 카운티 유니온 시티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외도시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최근 금융전문 온라인 사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미국 내에서 '틱톡 금지법'이 발효되는 19일부터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 내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소식통은 연방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올 봄 개장 목표 막바지 공사 관련 인원 160여명 ATL 이주 내년 북중미 축구 월드컵을 앞두고 올해 봄 개장을 목표로 애틀랜타에 건설 중인 아서 M 불랭크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주택관리기관 면책 여부 논쟁1,2심은 손해배상 소송 기각 주대법,하급심 판결 깨고 심리  조지아 대법원이 공공주택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 해당 지역정부 주택관리기관에게 과실책임 면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AJC 조지아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 트랜스젠더에 이중적 태도절반 “총격사건 피해” 우려 학교안전대책 “금속탐지기” 이번주 회기를 시작한 조지아 주의회의 주요 쟁점은 단연 트랜스젠

왈렉, 주 법무장관에 명예고문 임명장 수여
왈렉, 주 법무장관에 명예고문 임명장 수여

14일, 법무부 장관실에서 수여식 진행아시안 커뮤니티 안전 강화에 앞장서 왈렉(세계아시안사법기관자문위원회, 회장 민정기)이 지난 14일 조지아주 법무부 장관실에서 크리스 카 법무장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어 장학 프로그램 접수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어 장학 프로그램 접수

헬스케어 관련 전공 대학생 지원1인당 500불 장학금 후원 예정 핏인모션 물리치료 재활병원과 프리마 성형외과 센터 등 한인 병원과 사업체에서 후원하는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