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일 우선 하는 교량 건설자"
민주당의 에버튼 블레어 귀넷카운티 교육위원회 의장이 18일 교육정책에 관한 “목소리를 내는 것”을 넘어선 교량 건설자(bridge-builder)가 되겠다는 공약을 내걸며 조지아주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조지아주 최대의 교육청 첫 흑인이자 동성애자 교육 수장을 역임한 블레어는 “조지아는 변곡점에 서 있으며 올바른 일을 우선시 할 지도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상대 진영은 싸움을 부추기고 일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집중하지만 나는 새로운 분열을 일으키기 보다는 앞으로 나아가는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직 주 교육감은 공화당의 리처드 우즈이며, 존 바지 전 교육감도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민주당에서는 캅 교육위원인 치과의사 자하 하워드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하버드대 출신인 블레어는 최연소 귀넷 교육위원이 됐으며, 민주당이 귀넷 교육위 다수당이 됐을 때 위원장이 돼 앨빈 윌뱅크스 귀넷 교육감을 퇴출시키고 캘빈 왓츠 교육감을 선출했다.
특히 팬데믹 상황에서 블레어는 많은 도전에 직면했지만 마스크 의무화, 온라인 수업 정착 등에 올바르게 대처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재선에 나선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비판적 인종이론 교육 금지, 학교 도서관에서의 음란물 배제, 트랜스젠더 여학생의 고교 스포츠팀 활동 금지 등의 공약을 내걸고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