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마스크 쓰면 더 매력적…뇌 과대평가 때문"

미국뉴스 | 사회 | 2022-01-14 09:35:32

마스크 쓰면 더 매력적,파란색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남녀 불문 호감도 더 높아…1회용 마스크가 최고점

"뇌가 얼굴서 안보이는 부분까지 후하게 평가" 분석

팬데믹 이후 마스크에 부정적→긍정적 연상

 

마스크 착용한 시민들[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스크 착용한 시민들[연합뉴스 자료사진]

 

 남녀를 불문하고 마스크를 쓴 이성을 더 매력적으로 인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3일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카디프대 연구진은 마스크 착용자에 대한 호감도를 두 차례 조사해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

연구진은 작년 2월 연구에서 여성 43명에게 남자 얼굴의 매력도를 1점부터 10점까지 매기도록 했다.

 

그 결과 마스크를 쓰면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책으로 얼굴을 마스크만큼 가릴 때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똑같이 마스크를 썼지만 1회용 의료진 마스크를 쓰면 천 마스크를 쓸 때보다 후한 평가를 받았다.

연구진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남성을 상대로 마스크를 쓴 여성의 매력도를 조사한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남녀를 불문하고 마스크를 쓴 이성을 더 매력적으로 보는 이유로는 뇌의 인지 행태, 최근 사람들의 심리 변화가 거론됐다.

 

연구를 주도한 마이클 루이스 박사는 다른 연구결과에서도 나타나듯 과장을 일삼는 뇌의 작동원리가 이유일 수 있다고 지목했다.

마스크를 쓰면 관심이 눈에 쏠리는데 뇌가 포착되지 않은 얼굴을 다른 부분을 메우면서 전체를 과대평가한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루이스 박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마스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했다는 점도 주목했다.

루이스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마스크를 보면 질병이나 기피인물이 떠오르던 팬데믹 전과는 상반된다"며 "팬데믹 때문에 마스크 착용자를 인식하는 심리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진화심리학과 관련된다"며 "함께할 이성을 고를 때 질병의 단서는 중대 거절 사유이지만 이제 우리 심리가 변했다"고 설명했다.

의료용 마스크 착용자가 천 마스크 착용자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온 이유로는 의료진을 향한 호감이 크다는 점이 거론됐다.

루이스 박사는 "사람들이 푸른 마스크를 쓴 의료진에 익숙하다"며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 때 의료용 마스크를 보면 안심이 되기 때문에 의료용 마스크 착용자가 더 긍정적 느낌을 준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랜스젠더, 여성 스포츠 참여 금지
트랜스젠더, 여성 스포츠 참여 금지

[로이터]연방 하원에서 다수당인 공화당이 여성으로 성을 전환한 사람이 여성 운동경기에서 뛰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가결 처리했다. 하원은 지난 14일 ‘스포츠 여성과 소녀 보호법’

초토화된 해변가 주택들… ‘재난영화’ 방불
초토화된 해변가 주택들… ‘재난영화’ 방불

[로이터]  LA 지역 동시다발 산불 사태가 9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초대형‘팰리세이즈 산불’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퍼시픽 팰리세이즈와 인근 지역은 여전히 대형 산불의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홍수정 의원 결의문 발의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5일 주청사 주지사 사무실에서 아시안커뮤니티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9일로 다가온 음력설(Lunar New Year

극우 세력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극우 세력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한인회칙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극우인사 정치 집회 장소로 전락  동포들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건립된 애틀랜타 한인회관이 극우 인사들의 단골 집회장소로 변질되면서 한인사회의 우려가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대부분 다툼 커져 살인으로 이어져취업 프로젝트, 범죄율 감소에 한몫 애틀랜타내 살인범죄율이 2023년 대비 2024년 감소했다. 다린 쉬어바움 애틀랜타 경찰청장에 따르면, 강간범죄

유니온시티, 급성장 도시 전국 네번째
유니온시티, 급성장 도시 전국 네번째

고뱅킹레이트…인구 8년간 30% ↑5년간 신규일자리 1만4천여개  풀턴 카운티 유니온 시티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외도시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최근 금융전문 온라인 사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미국 내에서 '틱톡 금지법'이 발효되는 19일부터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 내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소식통은 연방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올 봄 개장 목표 막바지 공사 관련 인원 160여명 ATL 이주 내년 북중미 축구 월드컵을 앞두고 올해 봄 개장을 목표로 애틀랜타에 건설 중인 아서 M 불랭크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주택관리기관 면책 여부 논쟁1,2심은 손해배상 소송 기각 주대법,하급심 판결 깨고 심리  조지아 대법원이 공공주택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 해당 지역정부 주택관리기관에게 과실책임 면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AJC 조지아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 트랜스젠더에 이중적 태도절반 “총격사건 피해” 우려 학교안전대책 “금속탐지기” 이번주 회기를 시작한 조지아 주의회의 주요 쟁점은 단연 트랜스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