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사람이 전염성이 강력한 오미크론 변이에 한번은 노출될 것이라고 앤소니 파우치 국립알러지·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11일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행사에서 팬데믹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느냐는 질문을 받고 “특출하고 전례 없는 전염 효율성을 가진 오미크론이 궁극적으로 거의 모든 사람을 찾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파우치 소장은 “백신을 맞은 사람, 그리고 백신을 맞고 부스터샷(추가 접종)까지 맞은 사람도 (오미크론에) 노출될 것이다. 이들 중 일부, 어쩌면 많은 이가 감염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우치 소장은 다만 “하지만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입원하거나 사망하지 않는다는 면에서 상당히 잘 지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