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첫광고

미국 하루 평균 확진 60만명…1분당 400명 넘게 감염

미국뉴스 | 사회 | 2022-01-07 14:05:59

미국, 하루평균, 확진 60만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일주일간 400만명 무더기 감염…입원 환자 12만명 넘어

어린이 입원도 역대 최다…10여일 만에 2배로 늘어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하루 평균 확진자가 60만 명을 넘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6일 자체 집계 결과, 이날 기준 일주일간의 하루 평균 확진자가 처음으로 60만 명을 넘겼다면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기록을 깼다고 보도했다.

이는 1분마다 약 417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한 것과 같다.

 

또 USA 투데이는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인용해 5일 기준 일주일 동안 총 확진자가 이전 7일과 비교해 89% 증가한 402만 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29개 주는 역대 최다 확진 기록을 세웠다.

코로나 대유행 사태 이후 미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첫 400만 명에 도달하는 데 6개월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미국 전역에 퍼진 것으로 분석된다.

USA 투데이는 제한된 코로나 검사, 통계에 잡히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와 자가 진단 사례 등을 고려하면 실제 확진자 숫자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선 뉴욕 시민들[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12만 명을 넘었다.

미국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입원 환자는 12만6천41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9월 델타 변이 대유행 당시 입원 환자 최고치인 10만4천 명을 넘어선 것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어린이 입원 환자도 역대 최다로 끌어올렸다.

WP는 자체 집계를 통해 지난 5일 기준 미국 전역의 어린이 입원 환자가 4천여 명을 기록해 델타 변이 유행 당시 정점을 넘었다고 전했다.

크리스마스인 지난달 25일 기준 어린이 입원 환자는 2천 명에 못 미쳤으나 불과 10여 일 만에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미국 내 대형 소아과병원 중 하나인 텍사스주 휴스턴 아동병원의 짐 벌서라빅 박사는 지난 2주 동안 어린이 입원 환자가 4배 늘었다면서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충격적일 정도로 아동 입원 환자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발표된 미국 소아과학회(AAP)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일주일간 집계된 어린이 신규 환자는 32만5천여 명으로, 역대 최다 확진 사례를 기록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증상이 다른 변이와 비교해 경미하다는 점에서 입원 환자 추이를 다각도로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WP는 입원 환자가 꾸준히 늘지만, 확진자 증가 속도만큼은 아니고 작년 1월 정점인 14만2천 명 아래라면서 입원자들이 과거와 비교해 빨리 퇴원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신규 확진자 때문에 병원의 환자 수용 능력이 어느 순간 한계에 달할 수 있다는 경고음은 계속되고 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코로나 감염으로 입원한 환자와 다른 증상으로 입원했다가 추후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를 구분해 대응할 것을 일선 병원에 지시했지만, 어떤 식으로든 병원의 수용 능력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공항 총기적발 9년 연속 미국 1위
애틀랜타 공항 총기적발 9년 연속 미국 1위

지난해 440정 발견 압도적 1위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 미 전역의 공항 가운데 보안 검색대에서 적발된 총기가 가장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애틀랜타 공항이 이 부문에서 9년

조지아 주민, 전기차 산업 지원 ‘Yes’ 구매 보조금은 ‘No’
조지아 주민, 전기차 산업 지원 ‘Yes’ 구매 보조금은 ‘No’

▪AJC 조지아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 구매 보조금 철회 찬성 52%관세강화 물가우려 반대 커공화∙민주간 뚜렷한 시각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조지아 주민들은 향

광복 80주년 재외동포 차세대 한국 초청
광복 80주년 재외동포 차세대 한국 초청

차세대 251명 독립기념관 방문올해 10차례 2,600명 방문 예정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주최하고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가 주관하는 2024 제7차 차세대동포 모국

캅 중학교서 여학생 총기자살 시도
캅 중학교서 여학생 총기자살 시도

19일 오후… 여학생 중태학교 한때 코드레드 발령교육계∙ 지역사회 큰 충격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중학교에서 여학생이 총기로 자살을 시도한 끝에 중태에 빠졌다. 이 사건으로 해당

내주 80년래 최고 강추위 온다
내주 80년래 최고 강추위 온다

북극발 한파 다시 남하21일부터 눈 가능성도 다음주 메트로 애틀랜타 일원에 다시 한번 강추위가 찾아온다. 눈소식도 다시 한번 예보됐다.국립기상청은 16일  “북극에서 발원한 한랭기

작년 전기·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비중 20% 넘어
작년 전기·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비중 20% 넘어

전기차 시장점유율 테슬라 49%로 1위…현대차그룹 9.3% 2위 지난해 미국에 판매된 차량 가운데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고 미 경제

미주 한인들 암 사망 늘었다
미주 한인들 암 사망 늘었다

■ 한인 사망원인 탑15연간 2천여명 부동 1위각종사고·당뇨병 등 증가자살 줄고 코로나19 급감   미국내에서 한인 암 사망자가 증가해 연간 약 2,000명을 기록한 가운데, 당뇨

감기·독감 예방에 ‘엘더베리’ 보충제?… “효과 미지수”
감기·독감 예방에 ‘엘더베리’ 보충제?… “효과 미지수”

■ 워싱턴포스트 건강 상식항산화제·비타민 성분 풍부“면역체계 강화한다” 홍보작년 1억7,500만달러 팔려전문가들“효과 입증 안돼” 미국인들은 매년 약 10억 건의 감기에 걸리는 것

"적색육 많이 먹으면 치매·인지기능 저하 위험 13% 증가"
"적색육 많이 먹으면 치매·인지기능 저하 위험 13% 증가"

미 연구팀 "견과류·콩류·생선으로 대체하면 치매 위험 20% 감소" 가공육<사진=Shutterstock>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적색육과 그 가공식품을 많이 먹으면 치매

한인 스토커 체포… 여성 차량에 GPS 추적기까지

아 이오와주 50대 남성접근금지 명령도 무시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지속적으로 스토킹을 시도한 한인 남성이 체포됐다. 이 남성은 스토킹 피해 여성의 차량에 GPS 추적기를 설치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