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김윤철 회장 재임 시 부채 12만달러 넘어

지역뉴스 | 사회 | 2022-01-06 15:51:30

김윤철, 부채, 급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2년간 재산세 한푼도 안내

귀넷 정부 본인 급료 1.2만

 

제34대 애틀랜타 한인회장으로 재직한 김윤철씨의 무분별한 재정사용 의혹이 눈사태처럼 불어나고 있다.

김윤철씨로부터 재정 관련 서류를 하나도 인수받지 못한 제35대 이홍기 한인회장과 집행부는 6일 현재 김씨가 남겨놓은 부채 총액은 12만5,256달러 22센트로 파악하고 있다. 이후로도 부채액은 늘어날 수 있다.

김씨가 남긴 부채는 세금과 유틸리티 등의 공과금, 코리안페스티벌 및 김치축제 미지급금, 전직 회장들로부터 빌린 부채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34대 한인회는 2020년도 및 2021년도 노크로스 시 재산세, 귀넷카운티 세금 등 1만933달러를 한푼도 납부하지 않았다. 최근 노크로스시를 방문한 한인회 관계자는 시가 한인회관을 경매로 넘길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또 전기세, 수도세, 개스세, 전화 및 인터넷 요금, 덤스터, 화재 및 손해보험료, 복사기 대여비, 정수기 대여비 등을 10월-12월까지 내지 않은 금액의 총 합계는 7,146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10월 개스사우스 시어터에서 열린 걸그룹 공연비 2,000달러도 납부하지 않아 한인회관에 차압을 설정할 수도 있다는 통고를 받은 상태며, 코로나19 방역 소독게이트 설치에 따른 비용 2,000달러도 미납 상태다.

코리안페스티벌 비용 미지급 총액은 티셔츠 및 포스터 비용 5,470달러, 캐더링 음식비 4,280달러, K-팝 대회비 4,000달러 등 총 2만9,756달러에 달한다. 여기에 초청인사 호텔 숙박비, 김치축제 비용 등을 합치면 부채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전직 한인회장들로부터 빌린 돈도 갚지 않고 있다. 박선근 은종국 오영록 김도현 전 한인회장과 나상호 노인회장으로부터 빌린 돈이 3만2,500달러에 달한다. 당초 김윤철씨는 귀넷정부로부터 식품 및 렌트비 지원사업 환급금을 받으면 돌려준다고 약속하고 빌렸지만 환급금을 받은 후에도 갚지 않았다. 

김윤철 회장은 지난달 30일 5명이 참가한 4분기 이사회를 열고 31만달러 수입, 33만달러 지출로 1만8천달러가 적자상태라고 보고했다. 그리고 코리안페스티벌 미지급금 1만9,846달러를 1분기 안에 갚겠다고 이사진에게 약속했다. 

또 김윤철 회장은 2020년과 2021년 귀넷카운티가 제공하는 식품 및 렌트, 유틸리티 구호금을 집행하면서 본인 몫의 인건비 1만2천달러 이상을 꼬박 챙기면서도 부채상환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리고 구호금 집행을 전혀 하지 않았던 한인회 사무장의 급여도 카운티에 신청해 2,500달러를 받아냈으나 사무장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김윤철씨는 동남부 단체카톡방에 "모든 입출금은 한인회 통장을 통해 이뤄졌고 1불이라도 개인을 위해 사용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박요셉 기자

김윤철 회장 재임 시 부채 12만달러 넘어
김윤철 회장 재임 시 부채가 12만달러가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부채 내역.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