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업계 지원 추진
미 전역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보건 시스템이 비상에 걸리자 백악관 관계자들은 코로나19 경기부양금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높은 백신 접종률, 경제 성장, 낮은 실업률 등 현재 우리가 처해진 상황은 6개월 전 또는 1년 전과는 다른다”고 설명하며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경기부양금 추가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내부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미 전역에서는 이벤트 취소,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인력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앞서 워싱턴 포스트는 의회 내부에서 식당, 공연장, 헬스장, 스포츠팀 등 서비스 업계에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만일 경기부양금 추가 지급안이 본격적으로 추친되고, 의회에서 승인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받아 통과될 시, 해당 경기부양금은 3년차에 접어든 코로나19 사태 속 지급되는 가장 최근 지원금이 될 전망이다.
<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