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에 인력난
작년 12월 크리스마스 연휴부터 시작된 미국의 항공 대란이 새해 초에도 멈추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근무할 항공사 직원이 줄어든데다 악천후까지 겹쳐 연말 연휴 여행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일요일인 2일 미국을 오가거나 미국 내에서 운항하는 항공편 2,207편 이상이 취소됐다. 2,739편이 취소된 전날 수치에 육박하는 것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CNN은 전했다.
여기에 겨울 폭풍이 로키산맥과 중서부를 휩쓸면서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내 항공교통의 중심지 중 한 곳인 시카고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연방항공국(FAA)은 점점 더 많은 항공사 직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있다고 거듭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