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미국에서 신규 확진자수가 44만명이라는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았다.
28일 연방의회 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집계 기준 미국의 27일 신규 확진자는 44만1,278명으로,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인 대유행) 발발 이후 하루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같은 수치는 미국에서 백신이 대규모로 보급되기 전인 지난 1월의 29만4,000 여명과 오미크론 변이 확산 이후인 이달 20일의 약 29만명 수준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를 보더라도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51만2,553명으로 미국 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