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아이오닉5·투싼 등장 홍보효과
마블 블록버스터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하 스파이더맨)이 개봉한 지 12일 만에 10억5,000만달러의 수입을 기록하는 등 대박 행진을 이어가면서 영화 제작에 참여한 현대차가 상당한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스파이더맨 제작사인 소니픽처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영화에 자사 브랜드의 차를 등장시키기로 했다.
이번 스파이더맨에는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이 등장하고 있다. 아이오닉5는 스파이더맨 조력자 ‘해피 호건’(존 파브로)의 차량으로 투싼은 MIT 입학을 책임지는 부총장이 타는 차량으로 전투 장면에 각각 등장한다. 전투 장면에서 일본차 닛산, 미국차 캐딜락, 독일차 BMW, 폭스바겐, 영국차 재규어 등 다른 브랜드의 차들은 파괴되지만 투싼만은 무사하다.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