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30일 한인회 정기총회(?)...절차 어겨

지역뉴스 | 사회 | 2021-12-28 14:57:32

한인회, 애틀랜타, 김윤철, 한인회칙 미준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한인회칙 총회 소집 규정 안지켜

언론 아닌 타주 단체 카톡방 알려

차기 회장 취임식도 맘대로 공고

 

제34대 애틀랜타한인회(회장 김윤철)가 마지막까지 파행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한인회는 지난 24일 김윤철 회장과 김영배 이사장 명의로 오는 30일 오후3시 노크로스 한인회관에서 온/오프라인을 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정기총회 및 송년행사를 개최한다고 공고했다.

한인회는 또 27일 갑자기 30일 모임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으로 개최한다고 공고했다. 송년행사 대신 회장 이취임식을 한다고 공고한 것이다. 그러나 이홍기 한인회장 당선자는 내년 1월 29일 별도의 취임식 개최를 확정하고 김윤철 회장에게 이미 이 사실을 통보한 상태다.

김윤철 회장은 정기총회 공고 및 소집을 규정한 한인회칙을 따르지 않았다. 한인회칙 제11조 3)항은 “회장은 (총회) 개최 예정일 15일 전까지 의제를 명시하여 소집을 공고하되, 2개 이상의 지역 한인언론을 통해 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 회장은 언론을 통한 15일 전 공고도 하지 않았고, 공고를 했어도 애틀랜타 한인들이 거의 없는 단체 카톡방을 통해 했다. 

김 회장이 공고한 방은 이미 기능을 다한 코리안페스티발 단톡방, 애틀랜타 한인사회와는 무관한 내슈빌 한인회 단톡방, 동남부연합회 (구) 단톡방 등이다. 김 회장은 한인 언론사에 지난 코리안페스티벌, 김치축제 시 광고비를 한 푼도 지불하지 않고 있다. 본지에 대한 미수금도 1,300달러다.   

공고 내용에 따르면 이날의 안건은 2021년 행사 및 재정보고와 제35대 이홍기 회장의 인준 건이며, 온라인 줌과 유튜브로도 참가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홍기 당선자의 인준 건도 사실은 불법이다. 한인회칙은 단일후보일 경우 선관위원장이 선거예정일에 임시총회를 열어 총회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당선자로 결정해야 한다.

재정보고 및 감사결과 보고도 총회 전까지 언론 혹은 웹사이트에 게시해야 한다.

총회 개최시간도 문제다. 한창 바쁜 연말 평일 오후3시에 참석할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지 의문이다. 총회 정족수는 100명이 돼야 개의할 수 있다. 

결국 30일로 예정된 정기총회는 공고시기, 사전 언론 공고, 감사결과 공시 등이 결여된 불법 총회이므로 원인무효의 행사가 될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차기 회장의 취임식을 슬적 끼워넣어 총회를 공고한 것도 많은 의혹을 사고 있다. 박요셉 기자

30일 한인회 정기총회(?)...절차 어겨
30일 한인회 정기총회(?)...절차 어겨
30일 한인회 정기총회(?)...절차 어겨
30일 한인회 정기총회(?)...절차 어겨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