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출현 1개월
미 하루 50만 경고도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출현 한 달 만에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4% 넘게 증가한 반면 사망자는 19% 감소했다. 실시간 통계 웹사이트 월드오미터가 집계한 최근 7일간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25일 기준 75만821명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18일 65만5명보다 15.5%(10만816명) 증가했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미국에서는 지난겨울 이후 신규확진자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 확진자가 50만명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CNN은 성탄절 이후 연말을 맞아 많은 사람이 곳곳으로 여행을 떠난 데다 가족·친지 모임이 있는 신년 주말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미국에서 앞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만명에 달하는 일이 가능할 수 있다면서도 그런 지경에 이를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