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오미크론 확산에‘CES 특수’타격 불가피

미국뉴스 | 경제 | 2021-12-28 09:09:08

CES특수,타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한인 여행·관광업계, 방문자 취소·감소에‘울쌍’

아마존, 트위터, MS, 구글 등 기업들도 대면행사로

 

 내년 1월 초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CES 2022’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과 공무원들이 오미크론 여파로 크게 줄어들면서‘CES 특수’를 노렸던 한인 여행업체들은 애를 태우고 있다. [로이터]
 내년 1월 초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CES 2022’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과 공무원들이 오미크론 여파로 크게 줄어들면서‘CES 특수’를 노렸던 한인 여행업체들은 애를 태우고 있다. [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LA 한인 여행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내년 1월 초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22’에 참가하는 한국 참관단의 규모가 줄어들어 기대했던 여행 특수가 자칫 사라질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다.

한인 여행업계에게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는 본격적인 여행 시즌이 시작되는 봄 시즌을 연결해 주는 일종의 ‘징검다리 특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CES’ 전시회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들과 공무원들이 라스베가스 행사 후 LA로 이동해 여행에 나서는 수요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한인 여행업체들에게는 겨울 시즌을 버틸 수 있는 반짝 수요다. 

 

27일 LA 한인 여행업계에 따르면 올해도 예외 없이 한인 여행업체들은 ‘CES’ 참관단의 여행 예약을 받아 놓고 있는 상황이다. 많게는 10개 그룹의 단체 여행객에서부터 적게는 2~4개 그룹의 단체 여행객의 예약을 확보해 두고 있다.

문제는 오미크론의 확산이다. 수만명이 모이는 행사장에서 자칫 대규모 감염 사태가 벌어질 수 있는 데다 한국 귀국 후 10일간 자가 격리 지침 때문에 한국 기업들과 지방 정부 관계자들의 미국 출장이 대폭 축소하거나 일정을 취소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페이스북), 아마존, 트위터, T모바일 등 미 대기업들도 오미크론 확산을 이유로 ‘CES 2022’에 불참한다는 계획이어서 올해는 ‘김 빠진’ 행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인 여행업체들의 ‘CES 특수’에도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다. 내년 1월 초 LA 방문 여행 일정을 계획했던 한국 기업 단체 여행 예약이 취소되거나 축소를 통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한인 여행업체 업주는 “CES 행사 직후 여행 예약을 한 10개의 한국 단체 중 3개 단체가 여행 자체를 완전 취소했고 나머지 7개 단체는 여행 인원이 50% 가까이 줄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의 지방 자치단체 소속의 공무원들이 ‘CES 2022’ 참관을 위한 미국 출장이 대폭 줄어든 탓에 예년만 못하다는 게 한인 여행업체들의 말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많을 때는 200여명 가까운 ‘CES 특수’를 누렸던 상황과 비교하면 반전의 모습이다.

‘CES 특수’의 매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이것마저 축소되면 한인 여행업체들이 갖게 되는 심리적 위축감이 크다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이미 오미크론 확산으로 한국행 하늘길이 막히면서 겨울 시즌을 날린 데다 내년 봄 시즌 모국 방문 여행 재개 여부도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황에서 ‘CES 특수’마저 사라져 버리면 한인 여행업체들의 회생 기대감에 상처가 되기 때문이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