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2%로 전년비 5.1%P 하락
2020년 학사학위를 취득한 졸업자 중 50%만 졸업 6개월 후 풀타임 직업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대학·고용주협회(NACE)가 지난해 전국 337개 대학을 졸업한 56만3,000명의 취업현황을 분석한 결과 학사학위 취득 6개월 뒤 풀타임 직업을 가진 비율은 50.2%에 불과했다. 2019년 대졸자들의 경우 졸업 6개월 후 풀타임 직업을 보유한 비율은 55.3%로 나타났다.
학부생 수가 2,000명 이하인 소규모 대학을 졸업한 미국인의 졸업 6개월 후 풀타임 취업률은 62%에 달해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NACE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코로나 팬데믹 사태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2020년 가을의 경우 코로나가 전국적으로 무섭게 확산하고 있었던 시점임을 감안하면 일부 졸업자들은 감염 우려로 취업을 연기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코로나 사태로 지난해 가을 고용시장이 현재보다 많이 위축됐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수 졸업생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도 분석됐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