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A 3학년 중퇴
공화당 허셜 워커 선거캠프는 그가 조지아대(UGA) 형사사법 학사 학위를 받고 졸업했다는 거짓 내용을, 미 상원의원 출마 홍보 웹사이트에 게재했다 몇 시간 만에 삭제했다.
사실 확인을 요구한 AJC에 워커는 자신이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다”고 인정하는 진술서를 제출했다.
워커는 “UGA에서 형사사법을 전공하던 3학년 때 USFL에서 뛰기 위해 학교를 떠났고, 뉴저지 제너랄스와의 경기 후 학위를 위해 학교로 돌아 왔지만, 삶과 풋볼이 방해가 됐다”고 전했다.
워커의 학위에 대한 거짓 주장은 그의 아마존 작가사이트 등을 포함한 여러 웹페이지에 게재됐다. 또한 지난 2월 미국 하원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스티브 코엔 하원의원은 워커를 형사 사법 학위를 취득한 UGA 졸업생으로 소개했으며, 지난 11월 오거스타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도 그의 학사 학위가 강조되어 소개되었지만, 워커는 부인하지 않았다.
선수 시절부터 인지도가 높았던 정치 신인 워커는 지난 8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아 상원의원 경선에 뛰어들면서 순식간에 공화당의 우승후보로 부상했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