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600여명 재외선거등록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이 한 달 가량 남은 가운데 애틀랜타 및 동남부 6개주에서 약 2,600명이 유권자 등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애틀랜타총영사관 관할지역의 예상 선거권자수는 101,120명으로 추산된다. 11월 29일 기준 총 1,639명이 부재자 신고 및 등록 신청을 했으며 영구명부 등재자는 958명으로 총 2,597명이 유권자 등록을 마쳤다.
지난 2017년에 실시된 19대 대선에서는 총 6,061명이 유권자 등록을 했으며 투표율은 70.5%였고, 2020년 21대 국선에서는 5,409명이 유권자 등록을 했으나, 코로나19로 투표는 실시되지 않았다.
미주 전역의 유권자 등록자 수는 지난 21대 국선 대비 30% 정도가 증가했다.
애틀랜타총영사관 강승완 선거영사는 “애틀랜타 및 동남부 지역의 유권자 등록자 수는 같은 기간 지난 국선에 비해서 훨씬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그는 “애틀랜타 주요 한인마트를 포함한 교회, 대학 등에서 유권자 등록 순회 접수를 계속 받고 있다”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유권자 등록 순회접수는 둘루스H마트(매일), 메가마트(토,일), 아씨플라자(토,일)에서 하고 있으며, 12월에는 조지아텍, 조지아주립대학, 슈가로프 한인교회, 에덴스 한인장로교회, 플로리다 우성식품, 템파한인연합감리교회, USF 콘서트홀, 아틀란타 제일장로교회, 아틀란타 벧엘교회 등에서 진행된다.
애틀랜타총영사관 관할지역의 재외투표소는 총 3곳으로 애틀랜타와 앨라배마 몽고메리, 플로리다 올랜도 이다. 정확한 재외투표소의 명칭 및 소재지와 운영기간은 오는 12월 10일에 발표된다.
국외부재자 신고기간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마감일은 2022년 1월 8일이며, 순회접수 장소에서 직접 등록을 하거나 웹사이트 ova.nec.go.kr에서 할 수 있다. 제20대 대통령 재외투표 기간은 2022년 2월 23~28일 동안 실시된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