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모기지 신청건수 전주대비 1.8% 증가
전통적으로 할러데이시즌에는 주택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주택구입 열풍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모기지 신청건수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모기지 신청건수는 지난 주에 비해 1.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국 모기지 뱅커협회는 밝혔다. 이는 주택매입을 위한 모기지 신청건수가 이번 주에 5%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모기기 신청건수가 증가하는 이유는 모기지 이자율이 곧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감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의 고공 주택가를 비추어볼 때 금리가 상승세를 타면 그마나 바이어들이 주택매입시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론과 정부론의 신청건수가 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론의 평균 규모는 40만7,200달러로 집계됐다.
모기지 금리는 지난 달에 이어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54만8,250달러 이하 규모의 컴포밍론을 기준으로 했을 때 3.20%에서 3.24%로 올랐다. 이번 주 모기지 재융자건수는 전주에 비해 0.4% 늘었다. 재융자가 전체 론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2.9%에서 63.1%로 올랐다.
<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