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우세 103 지역구에 출마
한인여성 의원 배출 가능성 ↑
2020년 조지아주 하원의원에 도전했던 홍수정 변호사(40, 사진)가 22일 지역구를 102지역구에서 103지역구로 바꿔 공화당 후보로 내년 선거에 재도전한다.
홍 변호사는 보도자료에서 "조지아 경제를 계속 성장시키고, 부모들 교육에 힘을 실어주고, 사회주의 정책을 중단시키고, 우리 거리의 안전을 회복하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홍 변호사는 "우리 주와 연방 정부 사이의 차이는 너무나 대조적"이라며 "연방정부가 재정 문제를 해결하길 거부하고 엄청난 액수를 소비해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을 초래했지만 조지아의 보수주의자들은 어려운 선택을 해 사업하기 좋은 주 1위가 되게 만들었다"고 비교했다. 홍 후보는 "그런 보수주의자들의 성공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사회의 모든 이가 좋은 보수의 일자리, 근사한 학교, 그리고 안전한 커뮤니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 의회 선거에 출마한다"고 덧붙였다.
2020년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103 선거구 유권자는 백인이 다수인 52.4%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선에선 공화당이 55.7%를 득표한 지역이다. 현역인 티모시 바 의원은 주국무장관 출마를 선언한 조디 하이스 연방하원의원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연방하원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서울에서 태어난 홍 변호사는 가족과 함께 10살때 미국으로 이민와 영어를 배우고 미국문화에 녹아들어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교육을 받았다. 홍 변호사는 "이 커뮤니티는 30년 전에 나를 환영했고 내가 아메리칸 드림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해줬다"며 "우리는 다음 세대의 기회를 위협하는 워싱턴의 급진적인 정책들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조지아텍 출신인 홍 후보는 머서대학교 로스쿨에서 학위를 마치고 10년 이상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권위있는 로스 애덤스 올해의 젊은 변호사 상을 받았고, 채터후치 기술대학에서 법률 강사로 근무했으며, 법률전문지 로 매거진(Law Magazine)의 변호사 상을 수상했으며, 슈퍼 변호사 라이징 스타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귀넷카운티에 사는 홍 후보는 미국 암 협회(American Cancer Society)와 법률 지원 프로 보노 서비스(Legal Aid Pro Bono Services)를 포함한 다양한 단체에서 자원봉사했다. 한인순교자천주교회에 출석하는 홍 변호사는 고등학교와 대학시절 내내 주일학교 교사와 청소년 드룹 리더로 활동했다. ▶공식 웹사이트= www.hongforgeorgia.com.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