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절도로 수배됐던 플러싱 한인 남성이 플로리다에서 체포되어 풀려난 직후 차량을 털어 또 다시 체포됐다.
플로리다경찰에 따르면 플러싱에 거주하는 김정수씨는 지난 달 9일 I-95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한 플로리다고속도로순찰대에 의해 체포됐다.
당시 순찰대는 김씨가 도난 차량을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으며, 뉴욕검찰로부터 차량절도 혐의로 수배가 내려진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퀸즈검찰청이 수배를 해제하면서 체포된 지 4시간 만에 풀려난 김씨는 직후 교도소 주차장에서 교정국 직원 차량을 털어 4달러 등을 훔쳐 또 다시 체포됐다.
김씨는 차량절도와 체포불응 등의 혐의로 브러바드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보석금 1만1,000달러가 책정됐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