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애틀랜타 26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지역뉴스 | 연예·스포츠 | 2021-11-02 23:43:27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월드시리즈 우승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휴스턴 7-0으로 완파하고 정상 탈환…베이커 휴스턴 감독 무관 한풀이 또 좌절

선제 스리런 포함 타율 0.300·홈런 3개·6타점 수확한 솔레르 월드시리즈 MVP

'26년 만에 WS 정상 탈환' 환호하는 애틀랜타 선수들= 2일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6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애틀랜타는 이날 아메리칸리그 챔프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7-0으로 완파해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 1995년 이래 26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이로써 애틀랜타는 구단 통산 4번째로 WS에서 우승했다. [갤버스턴 카운티 데일리 뉴스 제
'26년 만에 WS 정상 탈환' 환호하는 애틀랜타 선수들= 2일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6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애틀랜타는 이날 아메리칸리그 챔프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7-0으로 완파해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 1995년 이래 26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이로써 애틀랜타는 구단 통산 4번째로 WS에서 우승했다. [갤버스턴 카운티 데일리 뉴스 제공]

 

선제 석 점 홈런을 터뜨리고 동료의 환영 받는 애틀랜타 솔레르[UPI=연합뉴스]
선제 석 점 홈런을 터뜨리고 동료의 환영 받는 애틀랜타 솔레르[UPI=연합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6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3년의 빅리거 활동 기간 중 21년을 애틀랜타에서만 뛰고 올해 1월 86세를 일기로 타계한 전설의 홈런왕 행크 에런이 하늘의 별이 된 해에 축배를 들어 더욱 각별한 이야깃거리를 남겼다.

내셔널리그 챔피언 애틀랜타는 2일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 WS 6차전에서 아메리칸리그 챔프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7-0으로 완파했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거둔 애틀랜타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그레그 매덕스, 톰 글래빈을 앞세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4승 2패로 제압하고 우승한 1995년 이래 26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애틀랜타는 전신인 보스턴 브레이브스(1914년), 밀워키 브레이브스(1957년) 시절과 1995년에 이어 구단 통산 4번째로 월드시리즈 우승 샴페인을 터뜨렸다.

 

2년 만에 WS에 올라 2017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WS 우승에 도전한 휴스턴은 뜻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WS에 진출한 역대 최고령 두 번째 사령탑인 더스티 베이커(72) 휴스턴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이끌던 2002년에 이어 이번에도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아 무관의 한을 풀지 못했다.

이날 선제 석 점 홈런을 포함해 이번 시리즈에서 타율 0.300에 홈런 3방, 6타점을 수확한 강타자 호르헤 솔레르는 쿠바 출신으로는 투수 리반 에르난데스(1997년 플로리다 말린스) 이래 두 번째로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7월 트레이드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애틀랜타로 이적한 솔레르는 역대 애틀랜타 타자 중 단일 월드시리즈 최다 홈런 타이기록도 세웠다.

홈런 3방은 모두 팀에 리드를 안기는 영양가 만점짜리 홈런이었다.

애초 화끈한 타선을 내세운 휴스턴이 유리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뚜껑을 연 결과 애틀랜타 타선의 장타력이 휴스턴을 압도했다.

 

솔레르의 선제 석 점 홈런 장면[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솔레르의 선제 석 점 홈런 장면[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이날 6차전도 장타가 승패를 갈랐다.

애틀랜타는 0-0인 3회초 오지 올비스의 우전 안타, 에디 로사리오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2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호르헤 솔레르는 휴스턴 우완 루이스 가르시아의 8구째 컷 패스트볼을 퍼 올려 왼쪽 담을 훌쩍 넘어가는 큼지막한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비거리가 무려 136m로 측정된 대형 홈런이었다.

 

애틀랜타의 5회 추가점도 올비스의 볼넷 출루로 시작됐다.

1사 2루에서 댄스비 스완슨이 5-0으로 달아나는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애틀랜타는 이어진 2사 1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1타점 좌월 2루타에 힘입어 6-0으로 도망가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솔로 홈런으로 쐐기 받은 프리먼[AP=연합뉴스]
솔로 홈런으로 쐐기 받은 프리먼[AP=연합뉴스]

 

애틀랜타의 주포 프리먼은 7회 중월 솔로 홈런을 쏴 쐐기를 박았다.

애틀랜타는 월드시리즈 6경기에서 홈런 11방을 터뜨려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만 2개를 친 휴스턴을 크게 앞섰다.

애틀랜타 좌완 선발 투수 맥스 프리드는 삼진 6개를 뽑아내며 산발 4피안타 무실점으로 6이닝을 막아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인종차별을 딛고 통산 홈런 755개를 남긴 에런은 올해 1월 23일 세상을 떠났다.

그는 밀워키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1957년 월드시리즈에서 솔레르처럼 홈런 3방을 치고 우승 반지를 끼었다.

애틀랜타 구단은 지난달 30일 WS 3차전이 열린 홈구장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 영웅 에런의 가족을 초대해 에런의 특별 헌정식을 열고 고인을 기렸다.

<연합뉴스>

월드시리즈 3차전에 앞서 열린 행크 에런 특별 헌정식에 등장한 에런의 가족[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월드시리즈 3차전에 앞서 열린 행크 에런 특별 헌정식에 등장한 에런의 가족[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