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재정생활을 위한 백만장자로 은퇴하기
모든 사람들이 은퇴후 여유로운 재정생활을 영위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요즘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은퇴후 필요한 액수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은퇴를 위해 필요한 자금이 190만 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슈왑 은퇴계획 서비스가 로지커 리서치에 의뢰해 미 전역에 직장은퇴연금 401(k) 가입자 1,000명(21~70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들은 은퇴자금이 190만 달러는 있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똑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했을 때 401(k) 가입자들은 170만 달러를 목표 액수로 설정했었다. 올해 조사에서는 지난 해보다 16%가 늘어난 53% 이상의 응답자들이 190만달러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USA 투데이는 백만장자로 은퇴하기위해서는 하루라도 일찍 투자를 시작하고, 과감하게 투자해야 하며, 일관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할 것을 권고했다.
■일단 일찍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은 돈이라고 했다. 은퇴준비를 일단 빨리 시작하고 볼 일이다. 만약에 20세에 시작한다면 더 오랫동안 포트폴리오가 성장할 것이며 세월이 가면서 복리 효과를 볼 수 있게된다. 복리효과는 ‘눈덩이 효과(Snowball Effect)’라고도 불린다. 복리는 원금에 이자가 붙고, ‘원금 플러스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는 방식이기 때문에 시간이 길면 길수록 자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복리효과를 잘 이용한 사람은 바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다.
더 오랫동안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은 포트폴리오가 더욱 커진다는 것이다. 즉 20세에 1,000달러를 복리로 8%의 성장률을 가정해 투자시 60년후 10만달러가 넘는 수익을 보게된다는 것이다. 물론 인플레를 감안한다면 돈의 가치는 그만큼 줄어들겠지만 그래도 적지 않은 목돈을 손에 쥐는 효과를 보게된다.
■공격적으로 투자한다
은행예금이나 채권에 투자를 하게되면 수익률이 너무 낮은 것이 사실이다. 즉 8%의 연성장률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이야기이다. 은행예금이나 채권 등 보수적인 투자로는 인플레이션을 쫓아갈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증권투자수익률은 역사적으로 보면 장기간에 걸쳐서 채권을 훨씬 능가했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가장 좋은 결과를 보기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일정 액수 이상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단의 표를 통해서 이같은 사실이 입증된다. 즉, 매년 1만달러, 1만5,000달러, 2만달러를 수익률 8%를 가정해서 매해 30년동안 투자했을 때 나타나는 결과이다.
■일단 투자를 시작하면 꾸준히 한다
일단 투자를 시작했다면 꾸준히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장 소기의 성과를 기대한다면 당신은 실망하기가 쉽다.
그리고 사실상 당장 큰 결과를 기대하기 힘든 것도 현실이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복리이자 원칙에 따라 큰 수익은 나중에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찍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다. 따라서 은퇴까지 시간이 수십년 이상 많이 남아있다면 부자가 되는 것은 훨씬 쉽다.
전문가들은 20대와 30대에 은퇴계획을 설립하고 이를 실행하는 것이 훨씬 투자액수도 적고 복리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