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 영화산업의 역사와 문화를 고찰하고 다양성과 미래를 조명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 전문 박물관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주관처인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설립한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이 지난달 30일 일반인 공개를 시작했다.
이날 시민 헌정식에 이어 일반 관람객 입장이 시작되었으며 미야자키 하야오 회고전을 개막 특별전으로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이창동 감독, 고 김기덕 감독 등의 작업물들이 선보이고 있다.
LA 한인타운 인근 윌셔와 페어팩스에 위치한 아카데미 영화박물관(6067 Wilshire Blvd., LA)은 사전 예약 티켓이 필수다. 티켓은 박물관 웹사이트(www.academymuseum.org)나 모바밀폰 박물관 앱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성인 25달러, 62세 이상 시니어 19달러, 학생 15달러이다. 멤버십에 가입한 박물관 회원은 무제한으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금·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8시.
단 현재 박물관에 입장하려면 백신 접종 증명서나 72시간 내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