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2017년 커머셜 고객 771명 고객에게는 환불
웰스파고 은행이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커머셜 고객들에게 외환수수료를 부풀려 부과한 혐의로 7,260만달러의 추징금을 물기로 했다.
이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3,530만달러는 이번 사기로 피해를 입은 771명의 고객들에게 직접 지불되며 나머지 3,730만달러는 미정부에 벌금으로 내게된다고 연방검찰은 밝혔다.
연방검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웰스파고은행이 잘못된 정보와 사기수법으로 외환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을 상대로 과도한 외환 고객 수수료를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웰스파고은행은 소상공인들과 비즈니스 오너들을 대상으로 한 외환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수익을 올리기위해 싼 가격에 외환을 매입해 비싸게 매매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러한 수익을 내부적으로 ‘스프레드’ 혹은 ‘세일즈 마진’으로 불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율의 수수료를 고객들에게 부과하면서 웰스파고측은 수천만달러를 착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높은 숫자 속임수’(Big Figure Trick)를 통해 소수점으로 끝나는 숫자를 은행에 유리하게 바꿔치기 함으로써 고객들로부터 부당하게 수익을 착복한 것으로 연방법무부 조사결과 드러났다.
< 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