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크릭 시장 후보 기자간담회
아시안 고용 및 참여 선거 공약
오는 11월 2일 지방선거에서 존스크릭 시장에 도전하는 브라이언 위버 후보와 시의원 후보 래쉬미 싱의 한인 미디어 기자간담회가 지난 25일 존스크릭 디바인 커피점에서 열렸다.
브라이언 위버 시장후보는 “존스크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하고 시민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도시로 만들며,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위버 후보는 당선 공약으로 ▲존스크릭 타운센터 건립과 레거시아트센터 지원 ▲도로, 우수처리시설, 스마트시티 교통수단 개선 ▲공원, 보도, 생활편의시설 확장 ▲지역 및 스몰 비즈니스 중심의 경제발전 추진 ▲공중보건, 안전, 주민복지 추구 등을 내걸었다.
그는 “타운센터 건립으로 지역에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며 주민들이 뮤직 콘서트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버 후보는 선거 경쟁자인 존 브래드버리 후보와의 차이점으로 자신의 리더십과 경험을 내세웠다. 존스크릭경찰국에서 메이저(Major)로 일하면서 쌓은 리더십과 2019년부터 시의원으로 일하면서 전반적인 시정에 참여하며 시와 주민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일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의원으로 일하면서 우수처리시설 사업계획을 통과시키고, 연방 코로나구제금(CARES)를 스몰비즈니스 업체에 배당한 일을 성과로 강조했다.
위버 후보는 존스크릭시가 주민 중 아시아계(AAPI) 인구가 29.9%를 차지하는 다양성 있는 도시라고 강조하면서, 시장이 되면 아시안 커뮤니티의 의견을 듣고, 아시아계들을 고용하며, 시의 프로젝트 등에 참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위버 시장 후보는 1980년에 조지아대학교(UGA)를 졸업하고, 콜롬버스주립대학에서 공공행정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FBI국립아카데미를 졸업했다.
경찰 은퇴 후 같은 해 존스크릭 시의회 2지역구 시의원에 선출된 위버는 부인과 존스크릭시에서 20년간 거주하고 있으며, 2명의 아들과 3명의 손녀가 있다.
위버 후보가 시장직 도전을 위해 사임한 존스크릭 2지역구 시의원 자리에 라쉬미 싱 후보가 출마했다. 지난 21년간 세계적 규모의 테크회사에서 리더로 일한 싱 후보는 시의원에 당선 되면 조지아 최초의 인도계 선출직 공무원이 된다.
싱 후보는 자신이 이민자 출신으로 이민자들의 어려움과 이민자 커뮤니티의 고충을 알고 있다고 전하며, “존스크릭시에 사는 다양한 커뮤니티를 대표하고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선 공약으로 주민의 삶의 질 개선, 안전 및 보안, 경제적 부양, 정부의 투명성 등을 내걸었다.
4년 전 애리조나에서 조지아로 온 싱 후보는 남편, 막내아들과 함께 존스크릭에 살고 있다. 싱 후보는 이민자들의 의견에 귀기울이며 문제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하며 한인사회의 지원을 당부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