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동의 자원자 대상
이달 말부터 일부 학교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귀넷카운티 공립학교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귀넷교육청은 자원하는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범 코로나19검사는 노크로스 고교와 폴듀크STEM고교 그리고 8개의 초등 및 중학교에서 이달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 19일 알 테일러 부교육감은 “코로나19검사를 원하는 교직원과 학부모의 동의를 얻은 학생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PCR검사는 학교에서 주중 2번 시행되며, 자원자 중 무작위로 선택돼 검사를 받게 되며, 검사결과는 24시간 내에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학생은 부모 법적동의하에 신속한 항원검사(Antigen test)를 받을 수 있으며, 결과는 15분 내에 확인할 수 있다.
테일러 부교육감은 이번 코로나19테스트는 정부보조금으로 시행되며, 추후에 귀넷의 다른 학교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건데이터에 의하면 조지아주는 코로나19로 입원한 어린이 환자 수가 전국에서 4번째로 높다. 조지아 청소년 12~17세 중 백신접종을 완료한 이는 약 20% 가량이다. 12세 이하 어린이는 아직 백신접종 대상이 아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