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대학들 “SAT 점수 안 내도 된다”

미국뉴스 | 교육 | 2021-08-10 08:08:23

대학,SAT,점수,안내도된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내년 입시서 표준시험 제외

전국 4년제 3분의 2 달해

 

전국 4년제 대학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1,600개 대학교들이 2022년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입학전형에서 SAT와 ACT 시험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영리단체 페어테스트가 9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 2,330여 곳 가운데 3분의 2인 1,625개 대학에서 내년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입학전형에서 SAT·ACT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집계됐다. SAT·ACT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지 않은 대학 중에서는 프린스턴·예일·스탠포드대 등 최상위 명문대도 다수 포함됐다.

 

캘리포니아에서는 UC 및 칼스테이트 시스템 대학들을 포함한 총 123개 대학들이, 그리고 뉴욕주의 경우 컬럼비아·코넬대 등 168개 대학에서, 뉴저지는 럿거스대 등 31개 대학에서 SAT·ACT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UCLA와 UC버클리 등 UC 계열 대학들의 경우 입학 사정 및 장학금 심사에도 SAT 및 ACT 시험 점수를 전혀 고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UC이사회는 지난 5월 일부 장애 학생 및 소수계 학생들을 대리해 UC의 SAT 등 시험 점수 사용이 이들 학생에게 차별적이라고 주장하며 제기한 소송에 합의했다며 이에 따라 2021년 가을학기부터 2025년 봄학기 사이 UC 계열 대학 입학 지원자에 대해 SAT 및 ACT 점수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발표했었다.

 

이처럼 상당수 대학에서 입학전형에 SAT·ACT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지 않는 것은 지난해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시험 응시 어려움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프린스턴대는 “SAT·ACT와 같은 시험 성적은 지원자의 학업 능력 평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공중보건 문제가 지속되고 입학 지원자들이 시험을 치를 기회가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에 SAT·ACT 점수 제출 의무를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페어테스트는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시험 점수 제출 의무 폐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 단체는 “미국에서 가장 입학 경쟁이 심한 대학들이 SAT·ACT 점수 제출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경향이 주요 공·사립대로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페어페스트가 발표한 내년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 입학전형에서 SAT·ACT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지 않은 대학 명단은 웹사이트(fairtest.org/university/optional/stat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들 앞에서 수갑 채워부모“시골마을선 흔한 일" 자녀를 둔 한인들이 미국 이민 초기 시설 겪는 혼란스러움 가운데 하나가 자녀 케어 문제다. 한국과는 달리 일정 연령 이하 자녀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