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에게 백신접종 증명서 혹은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시하도록 요구하는 애틀랜타 소재 식당들이 늘고 있다.
새로운 정책을 시행하는 식당들은 주로 애틀랜타시 동부지역에 소재하고 있으며, 아직 식당 수가 많지는 않지만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식당들의 이런 결정은 조지아주에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높은 전염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러 식당에서 직원의 돌파감염 보고됐고, 일부 식당은 일시적으로 문을 닫아야 했다.
백신접종 증명서를 제시하도록 요구하는 식당들은 다음과 같다;
▶알고시(Argosy): 애틀랜타에서 “노 백신접종, 노 서비스” 정책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알고시에선 공동 사업주인 아만도 셀렌타노를 비롯해 3명의 바텐더가 돌파감염으로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 알고시는 입장 고객에게 정문에서 백신접종 여부를 체크하지 않을 방침이다. 대신 고객들은 백신접종 증명서 원본 혹은 디지털 버전(스마트폰 사진)을 제시하도록 요구받는다. 알고시 주소, 470 Flat Shoals Ave. SE, Atlanta. 404-577-0407, argosy-east.com/.
▶밴쉬(Banshee):. 이웃한 알고시, 메리스(Mary’s) 등과 함께 8월3일부터 백신접종 증명서를 고객들에게 요구하고 있다. 밴쉬 주소, 1271 Glenwood Ave. SE, Atlanta. 470-428-2034, banshee-atl.com/.
▶시티 와이너리(City Winery): 폰스 마켓 레스토랑이자 라이브 음악 공연장인 이 식당은 백신접종 카드 혹은 접종카드 사본, 또는 72시간 내 발행된 음성확인서를 제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위의 사항을 이행하지 못하는 고객은 15달러를 받고 현장에서 신속검사를 진행한다. 주소, 650 North Ave. NE, Atlanta. 404-946-3791, citywinery.com.
▶OK 야끼(OK Yaki): 최근 오픈한 이 일식당은 접종카드, 음성 검사 확인서, 혹은 항체양성 검사표 등을 제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주소, 714 Moreland Ave. SE, Atlanta. 404-999-9524, okyakiatl.com/.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