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억명을 넘어섰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원인 불명 폐렴’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알려진 재작년 12월31일부터 따지면 약 1년 7개월만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3일 오후 현재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억14만9,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세계인구 77억5,284만여 명의 약 2.5%가 확진된 셈이다.
세계 누적 확진자는 올해 1월26일 1억 명을 넘은 뒤 반년 만에 다시 1억 명이 늘었다. 첫 보고 후 누적 확진자가 1억 명이 될 때까진 1년이 넘게 걸렸는데 그 뒤로 또 1억 명이 늘어나는 데는 기간이 절반밖에 걸리지 않은 것이다.
월드오미터 기준 대륙별 확진자는 아시아가 6,278만5,000여명으로 최다다. 이어 유럽(5,183만 여명), 북미(4,291만 여명), 남미(3,564만 여명), 아프리카(686만 여명), 오세아니아(10만9,000여명)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