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코로나 속 음주 관련 췌장염 급증

미국뉴스 | 사회 | 2021-07-29 10:10:10

코로나,음주,췌장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늘어난 알콜 소비로 췌장염 등 건강문제가 급증하고 있다.

 

할리웃 차병원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사회적 고립과 정서적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영향으로 알콜 소비가 늘어났다. 미국 내 성인의 경우 음주 횟수량이 76%가 늘었고 2020년 여름부터 알콜 의존도가 심해지면서 이로 인해 췌장염과 같은 건강 문제도 심각한 상태다.

 

췌장암의 씨앗이 되는 것이 바로 췌장염이다. 이미 망가진 췌장은 다시 회복하기가 어렵고 췌장암의 경우 초기 증상이 없어 대부분 뒤늦게 발견되어 전이가 있어 혈관까지 암이 침범하여 수술이 불가능하여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할리웃 차병원 측은 밝혔다

 

할리웃 차병원의 베냐미니 외과전문의는 “음주는 위염이나 알콜성 지방간, 간경화는 물론이고 급성 췌장염의 큰 원인이다. 급성 췌장염은 당뇨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사망에 이를수 있는 무서운 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알콜성 췌장염은 알콜의 독성 대사 물질이 췌장에 손상을 주면서 발생되는 것으로 췌장 조직이 서서히 망가지지만 이또한 초반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다”며 췌장염의 예방을 위해서 금주할 것을 경고했다.

 

췌장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잦은 음주로 인해 만성 췌장염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췌장이 기능을 하지 못해 당 조절을 위한 호르몬 분비 기능이 저하되고 당뇨를 동반한다. 반면에 급성 췌장염은 극심한 복통과 구토 증세와 함께 드물지만 심하면 쇼크에 빠지기도 한다. 특히, 염증이 주변으로 퍼지거나 파열돼 고름이 차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응급 수술이 필요하다. 담석에 의한 급성 췌장염일 경우 내시경을 이용해 담도와 췌관에 있는 담석을 제거하는 시술을 받아야 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